대한민국 성인, 10명 중 3명은 1년 동안 책 한권 안 읽는다
게시일
2010.02.02.
조회수
3301
담당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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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자
조수빈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민의 독서환경의 문제점을 파악하여 바람직한 독서진흥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2009 국민독서실태조사’를 실시하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과 청소년 3,000명을 대상으로 가구 방문을 통한 개별 면접조사와 학교방문을 통한 설문조사로 실시되었다. 

결과에 따르면 1년 혹은 1학기 동안 1권 이상의 일반 도서를 읽은 사람의 비율을 나타내는 독서율은 성인 71.7%, 학생 93.7%로 조사되어 성인 10명 중 3명 정도는 1년 동안 1권의 책도 읽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성인의 경우 작년 72.2%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이며, 청소년의 경우 작년 89.1%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성인의 독서량은 이처럼 줄어든 데 비해 학생의 독서량은 1994년 조사 이래 가장 많은 독서량을 기록하였다.

한편 성인의 독서 시간은 평일 28분, 주말 29분(전년 대비 1분 감소), 학생은 평일 45분, 주말 50분(전년대비 2~4분 증가)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여기 활용시 독서의 비중은 성인의 경우 7순위, 초등학생의 경우 4순위, 중학생 6순위, 고등학생 8순위로 나타나 학교 급이 높아질 수록 여가 활동에서 독서의 비중은 낮아지고 TV, 인터넷, 신문, 수면, 모임, 운동, 영화, 음악 등 다른 여가 활동의 비중이 높아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 조사를 토대로 추후 국민들의 추후 독서진흥정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문의: 출판인쇄산업과 02-3704-9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