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와 콘텐츠 산업이 만나면?
게시일
2009.12.08.
조회수
3077
담당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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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자
조수빈
전통문화와 콘텐츠 산업의 만남을 볼 수 있는 ‘2009 문화원형 컨퍼런스’가 오는 12월 10일 상암동 문화콘텐츠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전통문화와 콘텐츠산업의 조우·성장을 위한 발전 전략 모색’이라는 주제로 열릴 이번 컨퍼런스는 애니메이션, 캐릭터, 드라마, 등 콘텐츠 업계 장르별 전문가들 약 300여명이 참석하여 문화원형의 콘텐츠 활용 가치과 향후의 방향성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최근에는 드라마 신라를 배경으로 한 사극 ‘선덕여왕’이 큰 인기를 얻고 있고, 곧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전우치’ 역시 우리의 전통 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어 콘텐츠 산업에서의 전통문화에 대한 활용 가치가 다양함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직접 문화 원형을 콘텐츠로 만든 경험이 있는 현직 전문가를 초대해 논의가 이루어 질 예정이다. 대하드라마 ‘신돈’을 연출했고, 6·25전쟁 60주년 기념작 ‘로드넘버원’을 제작 중인 김진민 PD와 조선시대 과학수사대 ‘별순검’을 연출한 이재문 PD가 전통문화를 활용한 성공적 제작 사례를 발표한다.

또한 상명대 주진오 교수의 전통 문화를 통한 문화 산업 발전 방향에 대한 주제발표와 함께 패널토의가 이어져 문화원형사업의 향후 방향성에 대한 다양한 논의도 있을 예정이다.

또한 컨퍼런스와 함께 2002년부터 개발된 문화원형 콘텐츠의 성과를 한눈에 보여주는 전시회도 오는 12월 7일부터 12월 15일까지 9일간 문화콘텐츠센터 1층 문화콘텐츠 전시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신화, 민담, 전통음악 등 그동안 개발된 과제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주고 이를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콘텐츠 산업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구체적 사례도 제시한다.

더욱이 조선시대 검안기록과 중수무원록 등 법의학 자료를 재구성한 드라마 ‘별순검’에 사용되었던 소품과 의상, 조선시대 관련 문화원형콘텐츠를 활용한 영화 ‘신기전’의 신기전 모형 등이 전시되며, 전통혼례음식, 앙코르와트를 3D로 복원한 영상, 조선시대 화포와 주화 발사대, 새롭게 문화원형 콘텐츠를 활용한 미디어 아트 등도 선보여 일반 관람객들도 즐겁게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컨퍼런스 참가 및 전시 관람은 무료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http://conference.cultureconten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디지털콘텐츠산업과 02-3704-9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