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미술관도 배달됩니다”
게시일
2009.04.14.
조회수
2767
담당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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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자
황숙현

문화부, 10일 ‘찾아가는 문화버스’ 출발 

올해도 국립박물관·미술관·도서관·국악원이 각 기관의 핵심기능을 고스란히 버스에 담아 전국 방방곡곡의 ‘문화 오지’를 찾아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출발! 문화로 여는 희망 세상-문화에 길이 있다’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0일 인천 강화 길상초등학교에서 학생 및 인근 지역민 50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문화 버스’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립민속박물관의 찾아가는 박물관을 찾은 주민들의 모습 

국립민속박물관의 ‘찾아가는 박물관’을 찾은 주민들의 모습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여가정책과>

 

문화부의 ‘찾아가는 문화 버스’는 국립중앙박물관이 1990년 4월 경기도 광명시 근로자종합복지회관에서 처음으로 운행을 시작해 현재 4개 소속기관에서 운영 중이며 한국영상자료원의 ‘찾아가는 영화관’ 까지 연간 총 450회 12만여 명의 지역민이 문화적 혜택을 누리고 있다. 


문화부 관계자는 “10일 열리는 행사는 올해 일정의 시발을 알리는 특별 이벤트”라며 “평소 개별적으로 문화버스를 운행하는 국립박물관·미술관·도서관·국악원 등 4개 국립문화기관이 한 자리에 모임으로써 거대한 문화 콤플렉스가 시골 학교의 운동장에 들어서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차체를 전시실로 개조한 국립중앙·민속박물관의 전시 버스, ▲회화·조각품 등 현대 미술작품을 싣고 달리는 국립현대미술관 버스, ▲국내 최고 수준의 전통 공연을 선 뵐 국립국악원의 공연 버스, ▲도서를 전달하고 책도 읽어 주는 국립중앙도서관 버스 등 공연·전시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 체험과 교육이 어우러질 예정이다.


문의 : 문화체육관광부 여가정책팀 02-3704-94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