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직원들이 ‘지구(earth)’ 단체관람한 까닭은
게시일
2008.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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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7
담당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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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자
손혁기

기후변화에 대응한 문화전략 수립 계기


유인촌 장관을 비롯한 문화체육관광부 직원이 29일 광화문 시네큐브에서 다큐멘터리 영화 ‘지구(earth)’를 단체 관람했다.


영국 BBC와 독일 그린라이트 미디어가 공동으로 제작한 ‘지구(earth)’는 아름다운 지구의 자연환경 및 지구온난화와 환경파괴 등으로 지구가 처해있는 위기적 현실을 보여주는 다큐멘터리이다.


지난 해 유럽 개봉 시 다큐멘터리 영화로서는 이례적으로 독일에서 4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등 여러 국가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46억년 지구가 선사하는 생명 어드벤처 지구

국내에서는 지난 5월 서울환경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소개된 바 있으며, 이번 시사회는 환경재단(대표 최열)의 협조로 이루어졌다.


문화부 관계자는 “단체로 ‘지구’를 관람한 것은 전 지구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문화, 체육, 관광 정책을 맡고 있는 직원들의 인식을 제고하고, 녹색성장을 위한 정책 전환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사회에서 앞서 문화부 직원들은 기후변화를 주제로 한 최열 환경재단대표의 강연을 들었으며, 시사회장에서는 산업 쓰레기를 재활용한 디자인 상품들도 전시판매했다.


문화부는 9월초 기후변화에 대응한 국민들의 생활문화 전반의 변화 전략을 담은 ‘기후변화 대응 문화전략’ 방안도 발표할 예정이다.


기후변화 대응 전략에는 그린디자인의 보급에 의한 환경친화적 도시공간문화 조성, 도서관, 박물관, 공연장, 관광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에너지 절약 설계 가이드라인 마련 및 친환경적 리노베이션 추진, 도보 및 자전거를 활용한 여행코스 개발, 환경친화적 전통문화산업 진흥, 전국에 산재한 유휴 폐산업시설의 문화관광시설 전환, 슬로시티와 선(禪)마을(Zen Village) 조성을 통한 녹색 관광문화 확산 등의 방안이 포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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