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세계 도서관선진국’으로 발돋움
게시일
2008.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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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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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자
손혁기

도서관정보정책위, 도서관발전종합계획 발표

도서관 선진국 진입을 위해 향후 5년간 공공도서관 300개관을 건립한다. 공공도서관 숫자는 현재 600여개보다 48% 늘어난 900개관 규모로 확대되며, 1개 도서관당 국민 수도 8만명에서 38% 감소한 5만명 수준으로 개선된다.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위원장 한상완)는 7일 이러한 내용의 ‘도서관발전종합계획을 확정·발표했다.

도서관발전종합계획
△ '도서관발전종합계획'

종합계획에 따르면 도서관 접근성 향상과 서비스 환경 개선을 위해 현재 인구 1인당 공공도서관 장서 보유량은 1.01권에서 2013년까지 1.6권으로 높여 국제기준에 맞도록 장서를 확충한다. 


또 도서관의 역할 강화를 통한 창의적인 인재양성을 위해 정보활용교육과 도서관활용수업을 제도화하고, 학교도서관 전담인력을 학생 1,500명당 1명으로 증원한다.


이와 함께 지식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병영도서관, 교도소도서관 환경을 전면적으로 개선하고, 장애인, 고령자, 다문화가정을 위한 도서관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국가지식정보 활용을 위해 세계의 최신정보를 집약한 과학기술·농학·의학 국립도서관 설립을 추진하고, 국가대표도서관인 국립중앙도서관은 현재 658만권의 장서를 2013년까지 1,100만권으로 확충한다. 이럴 경우 국립중앙도서관은 세계 8위 수준의 장서소장 국가도서관으로 거듭나게 된다.

 

국립중앙도서관 장서 확충 계획(단위 : 만책·점)
△ 국립중앙도서관 장서 확충 계획(단위 : 만책·점)

교육·학술·연구 핵심지원센터로 대학·전문도서관 진흥계획도 짜졌다. 이를 위해 대학 도서관은 해외학술DB 국가라이선스 구독이나 공동구매 확대로 학술정보 자원을 확충하고,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가칭 중소기업정보지원센터도 추진한다.


도서관 인력의 전문화를 위해서는 법학, 의학, 과학기술 등 민간주도형 주제전문사서제도를 도입하고, 사서연수기능 강화를 위해 가칭 도서관인력개발원 설치가 추진된다.


한상완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위원장은 “이번에 수립·발표된 도서관발전종합계획은 유사이래 최초의 도서관 전 관종을 포괄하는 종합계획이자 법정계획으로써, 우리나라 도서관 진흥을 위한 비전과 방향, 주요 정책과제 등을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는 세부 정책과제 추진을 위해 매년 각 부처와 16개 시도가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집행하도록 할 예정이다.


한상완 위원장은 “‘도서관발전종합계획’의 차질없는 추진을 통해 현재의 지식기반사회에서 도서관이 국가 지식경쟁력을 높이고, 우리나라를 선진 인류국가로 선도하는 핵심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 도서관정보정책위 정책기획과 02-3704-2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