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주도 최고 신성장동력은 문화콘텐츠 산업
게시일
2008.01.18.
조회수
3983
담당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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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자
김천수

문화관광부-콘텐츠진흥원 설문조사 결과


  현재 젊은이들은 문화콘텐츠산업을 ‘장래희망’과 ‘먹거리산업’으로 생각하며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관광부(장관 김종민)와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고석만)은 새 정부 출범에 앞서 향후 문화콘텐츠 산업관련 정책수립을 위해 전국 15세 이상 34세 이하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95.4%가 “국가발전을 위해서는 문화콘텐츠산업 발전이 중요하다.”고 답해 문화콘텐츠산업에 거는 기대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세기 우리나라 새로운 성장 산업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27.3%가 문화콘텐츠 관련 산업을, 26.7%가 정보통신산업을 꼽았다 

▲ 21세기 우리나라 새로운 성장 산업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27.3%가 ‘문화콘텐츠 관련 산업’을, 26.7%가 ‘정보통신산업’을 꼽았다


  응답자들은 21세기를 주도할 신 성장 산업으로도 ‘문화콘텐츠산업’(27.3%)과 ‘정보통신산업’(26.7%)을 각각 1위와 2위로 뽑아 미래 국가발전을 위해서는 이 두 산업에 대한 발전정책과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 같은 인식은 직업관에도 나타났다. ‘향후 5년 내 청소년에게 희망을 주는 유망직업군’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콘텐츠 개발자’를 40.6%로 가장 많이 꼽았다. 그 뒤로는 ‘IT전문직’(17.9%)과 ‘변리사 등 일반전문직’(15.9%)을 꼽았다. 문화콘텐츠 관련 분야 중에 취업을 희망하는 분야에는 영화(23.7%), 방송(20.1%), 음악(17.9%) 순으로 응답했다.


  현 정부의 문화콘텐츠산업 성과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2.6%가 ‘성과가 있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성과가 없다’고 응답한 사람도 47.4%에 달해 문화콘텐츠산업에 대한 정부 성과에 대해서는 긍정적 평가와 부정적 평가가 엇비슷하게 조사됐다.


  응답자들은 이와 같은 부정적 평가에 대해 저작권에 대한 국민 인식을 개선 부족이 주요 원인으로 응답했다. 현 문화콘텐츠산업 발전 저해 요인으로 응답자의 43.2%가 ‘불법복제 등 저작권에 대한 국민 인식 부족’ 꼽았다. 그 뒤로는 ‘크지 않은 문화콘텐츠 국내 시장’(20.3%), ‘전문인력부족’(17.7%) 등을 꼽았다.


문화 콘텐츠 산업 발전 저해 요인을 묻는 질문에 조사대상자의 43.2%가 불법복제와 저작권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 부족을 꼽았다 

▲문화 콘텐츠 산업 발전 저해 요인을 묻는 질문에 조사대상자의
43.2%가 ‘불법복제와 저작권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 부족’을 꼽았다


  그러면 젊은 계층은 차기정부에 문화콘텐츠산업 발전 방향으로 어떤 것을 제안했을까. 한류 지속·확산 방안에 대해서는 47.0%가 ‘전 세계 누구나 인정하는 수준 높은 콘텐츠 제작’을 꼽아 질 높은 콘텐츠가 한류를 지속하는데 가장 중요한 방안임을 제안했다. 그 다음으로 가장 중요한 방안은 ‘장르와 지역 확대를 위한 정책 지원’(32.1%)을 꼽아 한류·지속 확산을 위해서는 콘텐츠의 질 향상을 위한 제작지원이 이뤄진 뒤, 장르 및 지역 확대를 위한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방송통신융합분야 정부지원에 대해서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사업전개’(30.1%)를 가장 많이 꼽아 관련 분야 인력양성이 우선 지원되어야 한다고 응답했다. 그밖에 국내기업의 수익창출과 수출확대(20.5%), 빠른 기술 개발 및 콘텐츠 제작에서의 고객의 요구 부응(20.3%) 등을 들었다.


한류 지속확산 방안에 대한 응답(좌)과 방송통신융합 관련 정부지원분야 응답 결과(우) 

▲ 한류 지속확산 방안에 대한 응답(좌)과 방송통신융합 관련 정부지원분야 응답 결과(우)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소장 박무익)가 지난해 12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전국 15세 이상 34세 이하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을 통해 실시했다.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였다.


문의 :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정책개발팀 이병민(02-2016-4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