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과 문화예술의 만남이 시작됩니다!
게시일
2007.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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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CEO와 문화계 인사, 대학로에서 「문화로 모시기」체험


  문화의 달 10월, 문화접대비 제도의 도입으로 추진 중인「문화로 모시기 운동」참여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문화관광부(장관 김종민)와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지난 9월 1일 문화접대비 제도의 본격 시행에 따라 합의한 공동사업인「중소기업중앙회 초청 문화관광부 장관 특강 및 공연 관람」을 22일 대학로 소극장(샘터파랑새극장)에서 개최한다.


 문화접대비 제도는 기업의 총 접대비 지출액 중 문화접대비 지출이 3%를 초과하는 경우 접대비 한도액의 10%를 추가 손비로 인정해 주는 제도로, 지난 6월 1일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을 통해 처음으로 도입됐다.


중소기업 CEO, 대학로 소극장 공연 관람 ‘문화로 모시기’ 체험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을 비롯한 중소기업 CEO 100명과 문화예술, 문화산업(영화, 음반, 출판) 및 체육계 주요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릴 이번 행사는 국내 300만 중소기업의 문화경영과 문화마케팅의 본격 시행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중소기업중앙회의 요청으로 김종민 문화부 장관초청 특강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중앙회가 ‘문화로 모시기 운동’ 참여를 위해 중소기업 스스로가 고객입장에서 직접 문화예술 현장을 체험하고 우수 소공연장 공연관람 활성화 지원을 위해 대학로 소극장 관람을 제안해 이뤄졌다.


  공연관람에 이어 열릴 ‘기업과 문화예술계간 교류의 밤’에서는 국립국악원, 예술의 전당, 국립발레단, 충무아트홀, 서울연극협회 등이 기업의 문화접대비 활용 지원을 위해 마련한 전용상품이 소개될 예정으로 연말연시를 맞아 고객접대와 직원을 위한 문화상품 구매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기업계 주요 인사로는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회장 외 최홍건 중소기업연구원장, 배희숙 여성벤처협회장, 서승모 IT벤처연합회장 등이 참석하며, 문화계에서는 김정헌 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김홍남 국립중앙박물관장, 신현택 예술의 전당 사장을 포함한 공연계, 문화산업계(영화, 음반, 출판), 체육계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접대비 사용비율 대기업 대비 6배 높아

문화부-중소기업중앙회, 「문화로 모시기」공동사업 본격 추진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17일 중소기업뉴스가 주관한「문화부장관-중소기업중앙회장 대담」에서 양 기관 공동사업으로 합의된 첫 번째 프로그램이다. 합의된 공동사업의 주요내용은 ▶「문화로 모시기 운동」공동캠페인 추진, ▶「문화로 모시기」우수사례 발굴과 보급, ▶중소기업중앙회 내「중소기업 문화경영 지원 센터」설립운영 협력, ▶우수 문화경영 중소기업 선정시상, ▶중소기업 초청 감사공연 개최 등이다.


  중소기업의 경우 매출액 대비 접대비 사용비율이 대기업에 비해 6배나 크고 경제적 사회적 부담과 윤리경영의 압박을 크게 느끼고 있어 향후 중소기업과 문화의 활발한 만남이 예상되며 성과가 주목된다.


연극인 박정자, 조재현. 문화로 모시기 홍보대사 위촉


  이와 함께 문화부는 기업의 우수한 공연관람 구매촉진을 통한 소극장 공연 관람 활성화를 위해 연극인 박정자, 조재현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한다. 앞으로 홍보대사는 중소기업중앙회 등 외부기관 주최행사나 강연, 공연예술계 행사에 참석해 기업과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문화로 모시기 운동」을 적극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문화로 모시기」운동 홍보대사로 위촉된 연극인 박정자(씨)와 조재현(씨) 

「문화로 모시기」운동 홍보대사로 위촉된 연극인 박정자(씨)와 조재현(씨)


기업, 저렴하고 우수한 공연예술 상품 개발 요구

대학로에 ‘문화로 모시기’전용 상품개발과 온라인마케팅시스템 구축 본격화


  이와 함께 문화예술계의 대응지원을 위해 문화관광부가 본격적으로 나선다. 문화관광부는 ▶기간, 장르, 연령 등에 따라 5~10개 정도의 공연을 묶어 유효기간 중 원하는 공연의 선택 관람이 가능한 「문화로 모시기」전용 상품개발, ▶기업대상 판매정산 및 고객관리에 필요한 온라인 프로그램 개발 및 시스템 구축, ▶공연계의 기업대상 홍보지원 및 컨설팅과 각종 설명회 개최지원이 포함된 ‘대학로 소공연장 관람 활성화를 위한 통합마케팅시스템 구축 계획’을 확정 발표한다.


  문화부 관계자는 “시스템 구축을 통해 우리나라 공연예술의 중심지인 대학로의 기업과의 파트너십 체결을 위한 접근이 쉬워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결과적으로 공연계의 자생력 기반을 끌어올려 창작활성화와 공연예술산업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화부와 중소기업중앙회는 ‘문화접대비’제도 도입 이후, ‘문화로 모시기 1호 기업(진흥기업)’이 탄생하고 지자체의 참여가 이어지고 문화예술계는 전용 상품개발에 힘쓰는 점에 주목, 앞으로 중소기업의 문화로 모시기 사례와 문화마케팅 우수 사례 발굴을 본격화 해「문화로 모시기 운동」의 사회적 확산을 도모해 나갈 예정이다.


문의 : 문화관광부 예술정책팀 김혜선(khs1260@mct.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