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0일자 세계일보 보도에 대한 국립극장의 입장
게시일
2007.10.12.
조회수
4764
담당부서
국립중앙극장(2280-4004+)
담당자
변방원
붙임파일
8월 30일자 세계일보의 “국립극장도 세종문화회관도…공연무대 일제 잔재” 제목의 기사에 대하여 국립극장의 입장을 다음과 같이 밝힙니다.

<기사내용>
ㅇ 국립극장 공연무대에 대표적인 일제잔재인 화도(花道), 면막(面幕) 문양, 중앙회전무대 등이 남아 있다고 보도

<국립극장 입장>
ㅇ 화도의 용도는 일본 고전극인 “가부끼”에서 객석에서 무대로 통하는 출연자의 통로이나, 국립극장과 함께 보도한 2개 극장에는 화도의 기능을 가진 시설은 없습니다.

ㅇ 국립극장의 면막은 1973년 소묵 이세묵 화백이 완성한 작품으로 고조선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우리 전통 문양을 그려 넣은 입체적인 자수 작품(타피스트리)인 것으로 방음이나 흡음 효과가 있고 건물 내부의 온도를 조절해 주는 기능이 있어 유럽이나 미국, 일본 등에 호텔이나 대형 건물의 로비 등에 폭넓게 사용되고 있는 섬유예술작품으로 이것을 일제의 잔재라고는 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ㅇ 무대 중앙에 철골구조로 고정 설치된 원통형 회전무대는 일본뿐만 아니라 세계 유수의 극장에도 설치되어 있는 시설입니다.

ㅇ 위와 같이 세계일보가 일제 잔재로 지적한 3가지는 「국립극장에 시설되어 있지 않거나, 작가의 구성의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이며, 또한 전 세계가 공유하는 공간의 특성에 따라 설치하는 시설」로 보도내용에 상당한 오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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