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공연

《우리는 우리의 밤을 떠나지 않는다》
- 분야
- 전시
- 기간
- 2025.08.29.~2025.09.07.
- 시간
- 금~토요일 17~20시
- 장소
- 서울 | 윈드밀
- 요금
- 유료 5,000원
- 문의
- windmill.perform@gmail.com
- 바로가기
- https://archivist.kr/exi?m=gov&i=1754978051
전시소개
《우리는 우리 밤을 떠나지 않는다 - Remaining Where Light Falls》는 촛불과 함께 돌보는 자와 돌봄을 받는 자 사이에서 일어나는 감정을 더듬는 시도를 하는 퍼포먼스형 전시입니다. 관객은 퍼포먼스가 진행되는 동안 돌보는 자와 함께 돌봄을 받는 자의 생의 시간을 함께 걷게 됩니다.
이 작업은 열의 흐름과 촛불의 일렁임을 통해 돌봄의 관계 속에서 발생하는 감정의 뒤얽힘을 풀어보려합니다. 퍼포머는 소리지르는 촛불을 돌보며 걷게 되고, 관객은 그 움직임을 따라가지만 완전히 개입하지도, 멀어지지도 않은 채, 반투명한 장막 너머에서 돌보는 자와 돌봄을 받는 촛불을 관음하게 됩니다. 발화되지 못한 고통, 돌봄의 고요한 소란, 그리고 그것들을 공감각 하는 시도를 통해 감정의 기류를 따라가보기를 시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