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공연

한운성_채집하다
- 분야
- 전시
- 기간
- 2025.07.26.~2025.08.24.
- 시간
- 09:00~18:00
- 장소
- 전북 | 최북미술관
- 요금
- 무료
- 문의
- 최북미술관 063-320-5603/5636
- 바로가기
- https://tour.muju.go.kr/art/intgtyExbiView.do?key=317&exbiNo=106&searchDeTy=now&pageUnit=10&searchCnd=all&searchKrwd=&pageIndex=1
전시소개
한운성(1946년~) 작가는 판화가 이자 화가로서, 시기별로 주요 소재가 다르다. 1970년대에는 콜라 캔 · 1980년대 초에는 문과 받침목을 그렸다. 1980년대 중후반부터는 매듭을 소재로 한 작품을, 1990년대 후반부터는 과일을 그리기 시작했다.
한운성의 수많은 작품 중 이번 전시는 과일을 소재로 한 드로잉 5점, 판화 5점, 회화 11점, 총 21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 제목의 ‘채집’이란 의미는 본래 희귀하거나 사라져 가는 것들을 표본으로 모아 놓는 것으로 보통 곤충이나 식물이 그 대상인데, 한운성 작가는 ‘과일’을 ‘채집’의 대상으로 선택했다.
한운성 작가의 ‘과일’은 단순한 외형의 표현과 재현뿐만 아니라 대상의 본질을 표현했고, 이는 ‘과일’ 연작을 통해 사회의 비판의식에 대한 관심이 더해진 심오한 작품으로 재탄생되었다.
작가는 인간에 의해 유전적으로 변형되어 가는 과일의 외형을 작품 속에 고스 란히 담아 이들을 다시 ‘채집’하고 ‘보존’하려는 것이다.
사라져 가는 것들에 대한 작가의 시선 하나하나가 존귀한 생명으로서 표현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전시 『한운성_채집하다.』의 과일 연작을 통해 생명체에 대해 우리들의 인식이 조그마나 바뀌고, 머지않아 사라질지도 모르는 지구의 모든 생명체 그중에 하나인 과일 (시리즈)을 통해 우리 곁에 있는 순수한 생명의 소중함과 다가올 우리의 미래까지 생각해 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