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공연

백세은 바이올린 독주회: 선율과 춤, 불꽃
- 분야
- 음악
- 기간
- 2025.08.10.~2025.08.10.
- 시간
- 일요일(19:00)
- 장소
- 서울 | 콘서트홀 나누
- 요금
- 전석 35,000원
- 문의
- -
- 바로가기
- https://booking.naver.com/booking/12/bizes/1269745
공연소개
선율과 춤, 불꽃 : 바이올린 백세은
2025년 8월 10일 (일) 7PM
미국 뉴욕에서 활동 거주중인 바이올리니스트 백세은의 독주회
'헌정받고도 연주가 거부된 베토벤의 소나타'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9번
1803년, 베토벤은 이 곡을 바이올리니스트 브리지타워와 함께 초연합니다.
하지만 이후 브리지타워와 다투게된 베토벤은 헌정 대상을 바꿔 프랑스의 바이올리니스트 크로이처에게 헌정하고, 곡 이름을 크로이처로 붙입니다.
그런데 정작 크로이처는 이 곡을 '너무 난해해서 이해할 수 없다'며 단 한 번도 연주하지 않았습니다.
악보 표지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습니다.
scritta in uno stile molto concertante, quasi come d'un concerto
- 협주곡처럼 격렬하고 화려한 스타일로
바이올린과 피아노가 두 악기가 맞붙듯 주고받는 구조.
실제로 연주자들 사이에서도 가장 격렬하고 에너지 소모가 큰 곡으로 꼽 힙니다. 수많은 바이올린 소나타 중에서도 뛰어난 걸작으로 평가됨과 동시에 기술적 난이도, 비정상적인 길이(약 40분) 등으로 유명합니다.
러시아 작가 레프 톨스토이는 이 곡인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9번에서 영감을 받아 1889년 <크로이처 소나타>라는 중편 소설을 발표했습니다.
이 작품은 남편이 아내와 바이올리니스트 사이의 관계를 의심하면서 벌어 지는 이야기이며, 극 중에서 베토벤의 이 곡이 두 사람의 감정을 자극하는 요소로 등장합니다.
8월 10일 프로그램 중,
콘서트홀 나누에서 이 곡을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