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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소개

빛’은 우리의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존재하면서 

사물과 공간에 생명을 불어넣는다. 

이러한 빛은 반사와 굴절과 같은 물리적 요소 뿐 아니라 감정이나 

경험 같은 감성이라는 심리적인 요소를 통해 그 존재를 인지하게 한다.

본인의 작업에서 ‘빛’은 사물을 비추는 물리적인 존재로서의 

역할을 넘어 공간 안에서 은유적인 새로운 세계, 희망을 제시한다. 

`빛`은 물리적인 실제의 공간을 비추면서 본인의 생각하는 

이상적 공간을 형성하고, 심리적으로 치유된 

공간을 표현하기 위한 소재가 된다. 

이렇게 작업에서 본인의 감성에 의해 해석된 빛의 의한 

공간은 새로운 희망으로 변모하여 과거와 미래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치유’ 부분에 해당하는 본인의 작업은, 

본인을 괴롭히는 감정들에 대해서 그 우울함을 해소하기 위한 

개인적인 바람과 염원이 스며들어 형상화된 작업으로 

자기 치유를 위한 것이다. 본인의 시선으로 새로운 공간을 발견한다.

빛이 공간에 스며들어 기존 공간을 새롭게 인식하고 치유되는 것이다. 

본인은 ‘희망’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빛을 소재로 하여 

본인의 우울함과 무기력한 감정을 치유하고, 

감정이 해소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가지게 된다.

-안혜주 작가노트 中- 

해당 공연·전시 프로그램은 주최자·공연자 등의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1688-2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