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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소개

[시놉시스]

“다 내가 쓴 거예요!” 

세간의 기대를 모으는 스콧의 차기작 <위대한 개츠비>가 세상에 공개되는 순간. 젤다의 폭탄 발언으로 장내가 술렁인다. 데뷔작 <낙원의 이편>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스콧과 그의 천방지축 아내 젤다. 항상 화제와 구설수의 중심인 그들의 일상은 단 하루도 바람 잘 날이 없다. 

미네소타 출신의 가난한 예술가 스콧과 대법관의 철부지 외동딸 젤다는 댄스파티에서 만나 한눈에 사랑에 빠진다. 

명문가의 딸로서 늘 주변의 시선과 관심 속에 살아야 했던 젤다는 한눈에 스콧의 예술성을 알아보고 그와 함께하는 새로운 인생을 꿈꾼다. 

스콧 역시 아무도 인정해 주지 않던 자신의 글을 처음으로 알아봐 준 젤다에게 한없이 끌린다. 

걷잡을 수 없는 불같은 사랑에 빠진 두 사람. 스콧은 젤다에게 영감을 받아 <낙원의 이편>을 완성하고 하룻밤 만에 초판을 품절시키는 괴물 신인으로 등극한다. 그들은 부와 유명세, 그리고 젊음을 마음껏 누리며 연일 신문 1면을 장식하는 ‘화제의 커플’이 된다. 

한편 스콧은 더 인정받는 차기작을 써내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리고, 젤다는 기회의 도시 뉴욕에서 본인의 기량을 마음껏 펼칠 생각에 꿈에 부푼다. 마냥 탄탄대로일 것만 같았던 둘의 관계는 젤다의 폭주하는 예술적 감수성으로 인해 점점 균열이 가고, 스콧은 무명의 작가 지망생 헤밍웨이의 뛰어난 습작을 보고 위기감을 느끼기 시작하는데..

해당 공연·전시 프로그램은 주최자·공연자 등의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1688-2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