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정원, 심연을 거닐다

종이 정원, 심연을 거닐다

분야
전시
기간
2025.07.09.~2025.07.26.
시간
수-토 11:00-18:00 / 일-화 휴무
장소
부산 | 부산문화재단
요금
무료
문의
비트리갤러리 부산 051-622-0248
바로가기
https://busandabom.net/play/view.nm?menuCd=8&lang=ko&url=play&prg_cd=140&res_no=2025060254&playoftoday=Y

전시소개

“삶의 심연을 거니는 종이의 풍경, 그 안의 위로와 존엄”


 


비트리 갤러리 부산점에서는 오는 7월 9일부터 26일까지 윤승희 작가의 개인전 《종이 정원, 심연 을 거닐다》를 개최한다. 윤승희 작가는 종이라는 소재를 바탕으로 일상 속 감정, 기억, 그리고 자 연의 단편들을 섬세한 시선으로 기록하며, 평범하지만 연약한 소재인 종이를 통해 인간 내면의 감정과 삶의 순간들을 시적으로 표현하고, 관람자에게 조용한 위로와 공감을 전하는 작업을 지속 하고 있다.


윤승희 작가는 “나는 나의 삶을 종이 위에 그린다”는 말처럼, 종이를 단순한 매체를 넘어 감정의 풍경으로 확장했다. 작가는 종이 위에 나무, 꽃, 사람 등 삶의 단편을 상징하는 소재들을 섬세하 게 배치함으로써 관람자에게 일상의 감정과 기억을 환기시키는 시각적 경험을 선사한다.


이번 전시의 타이틀인《종이 정원, 심연을 거닐다》는 ‘심연’이라는 극한의 공간 속에서도 피어나는 정원을 통해, 고통 속에서도 꺼지지 않는 인간 존재의 존엄과 내면의 빛을 이야기하고 있다.


바닷속이라는 상징적 공간에 연약하지만 아름다운 ‘종이 정원’을 상상하며, 절망 속에서 피어나는 감정의 형태들을 그려내고, 이는 상처받고 흔들리면서도 꿋꿋하게 살아가는 우리 자신, 바로 인간의 초상이라 할 수 있다.


종이는 물에 약하지만 동시에 생명력 있는 재료로, 거칠고 불확실한 현실 속에서 여전히 피어나는 삶의 은유를 담고자 작가는 종이를 사용한다. 윤승희 작가는 그 위에 ‘지켜주고 싶은, 들여다보고 싶은, 조용히 치유하고 싶은 마음’을 정원이라는 이미지로 구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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