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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소개

15세기 조선.

세종대왕은 백성을 위한 글자 ‘훈민정음’을 반포하려 하지만, 어느 깊은 밤 그 창제 원리와 철학이 담긴 해례본과 금속활자가 감쪽같이 사라진다. 혼란에 빠진 세종은 충직한 무사 무휼에게 이를 되찾는 중대한 임무를 맡긴다.

한편, 2025년 서울.

이탈리아 소녀 루나와 한국 친구 다미는 경복궁 연못에 빠지는 사고로 조선 시대로 시간여행을 하게 되고, 뜻밖에도 세종대왕과 마주친다. 두 소녀는 잃어버린 세종의 보물을 되찾기 위한 특별한 여정에 뛰어들며 혜례본 도난 사건을 해결하게 되는데...

한글의 탄생을 둘러싼 갈등, 권력자들의 저항, 그리고 역사를 뒤흔드는 위기 속에서, 과연 이들은 과거를 지키고 미래를 구할 수 있을까?

해당 공연·전시 프로그램은 주최자·공연자 등의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1688-2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