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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소개

부산콘서트홀 개관페스티벌의 중심에서는 개별적 예술적 언어들이 하나로 녹아들어 깊은 울림을 만들어내는 순간을 마주하게 된다. 특히, 마에스트로 정명훈의 탁월한 음악적 통찰과 열정을 바탕으로 기획된 이번 공연은,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를, 피아니스트이자 오르가니스트인 조재혁이 바흐의 ‘토카타와 푸가’와 생상스의 ‘오르간 교향곡’을 연주한다. 위대한 예술가들이 빚어내는 선율은 서로 다른 개성을 뛰어넘어 하나의 조화로운 흐름을 이루며 베토벤이 꿈꿨던 화합과 조화의 정신을 가장 극적으로 구현해낸다. 이번 페스티벌의 정점이자 가장 찬란한 순간으로 기억될 이 무대를 통해 음악이 만들어내는 경이로운 감동을 경험해보시길 바란다.

해당 공연·전시 프로그램은 주최자·공연자 등의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1688-2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