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의 집 * 한옥》

《생태의 집 * 한옥》

분야
전시
기간
2025.05.03.~2025.08.03.
시간
10:00~18:00
장소
서울 | 사비나미술관
요금
성인: 5,000원 / 어린이 및 청소년: 4,000원
문의
02-736-4371
바로가기
https://www.savinamuseum.com/kor/exview.action?exdgb=OF&exfgb=&startdt=&cpage=1&exidx=242&searchFlag=&searchValue=

전시소개

사비나미술관은 2025년 박물관·미술관 주간의 주제인 ‘급변하는 공동체와 박물관의 미래’에 공감하며, 한국 전통 건축인 한옥을 오늘의 시선으로 탐구하는 융복합 전시 《생태의 집 – 한옥》을 기획하였습니다. 한옥은 한국 고유의 주거 양식을 넘어,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공존을 추구했던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생태적, 문화적 유산입니다. 자연에서 온 재료들로 지어지고, 땅의 형세와 계절의 흐름을 건축에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며, 마당을 중심으로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열린 관계를 중시했던 한옥의 건축 철학은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기후 위기와 공동체 해체라는 시대적 문제에 대한 성찰과 대안적 실천을 제공합니다. 


 


본 전시에는 현대미술, 건축, 생태감수성, 기술매체를 아우르는 융복합 전시로, 총 13인의 작가와 건축가가 참여합니다. 김도영, 김선두, 김민주, 김유정, 김준, 김홍식, 남경민, 남다현, 노치욱, 안윤모, 이윰, 하루.K 작가는 회화, 설치, 사진, 사운드아트, 미디어아트, AI 기반 영상 등 다양한 예술 언어를 통해 한옥의 생태적 구조, 공간성과 미학, 정서적 울림, 공동체적 정신을 동시대 감각으로 재해석합니다. 한편 유병안 건축가는 건축집단MA의 해외 사례인 미국 미네소타 ‘숲속의 호수’ 프로젝트를 통해 한옥의 글로벌 확장성과 현대적 적용 사례를 보여줍니다.


 


오늘날 빠르게 변화하는 삶의 속도 속에서, 한옥이 품었던 느림의 미학, 나눔의 질서, 조화의 지혜는 재평가되어야 할 소중한 가치입니다. 본 전시는 이러한 가치들을 되새기며, 한옥을 과거의 유산이 아닌 지속 가능한 삶의 방식과 공동체 회복의 가능성을 품은 생태적 집으로서 바라보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동시에, 자연과 공존하며 오랜 시간을 함께해온 한옥은 미래 세대에게 전해야 할 소중한 문화유산임을 예술을 통해 확인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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