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공연

스페이스포포 선정작가 유일상 개인전
- 분야
- 전시
- 기간
- 2025.06.05.~2025.06.15.
- 시간
- 화요일~ 일요일 11:00 ~ 18:00 (월요일 휴관)
- 장소
- 부산 | 갤러리 스페이스포포
- 요금
- 무료관람
- 문의
- -
- 바로가기
- http://spacefofo.kr/wp/
전시소개
사진갤러리 스페이스포포는 매년 Open call작가와 추천작가를 선정하여 전시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Open call 작가는 부산 및 외부의 신진작가를 선정하며, 추천작가는 부산을 중심으로 열심히 작업해온 지역작가를 선정하여 좋은 작업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2025년도 스페이스포포는 올해 추천작가로 유일상작가의 “Ground27 (處處 事事)” 작품을 선정하였습니다.
이번 전시 작품은 스트리트 포토그라피분야의 사진으로서 오래된 시간의 축들이 겹쳐져 있는 광복동 및 원도심 중심으로 작업해온 작품들이다. 부산 사진은 최민식 선생님의 사진적 바탕을 영향으로 다큐멘터리 사진들이 많은 발전을 해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 현대사진으로 들어오며 스트리트 포토그라피라는 영역의 확장들이 사진적으로 넓혀지고 있습니다. 기존의 다큐멘터리 중심의 스트레이트한 사진 구성에서도 알 수 있지만 사진은 현장성과 그리고 우연성 그리고 작가가 바라보는 세상을 표현하기 위한 행위성이 만나 하나의 스트리트 포토그라피의 사진으로 탄생됩니다. 사진가가 도시와 시간의 멜랑꼴리들과 우연히 만나 우리들의 현재 모습과 과거의 모습이 마치 꿈처럼 현실과 과거의 중첩되는 시간들로 작가가 구성하게 됩니다. 사진가는 중첩되는 시간들 속에서 만나지는 현재를 자기만의 감각으로 세상을 담아 냅니다. 작가는 작업노트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밝고 어두운 모습이 공존하는 도심 곳곳에 돌발처럼 우연성(사건)이 넘쳐난다. 스치는 사람들의 표정 눈빛 몸짓 등.. 순간의 느낌을 가장 가까이에서 카메라에 담았다.“
사진가의 눈에 들어오는 빛들과 사물은 현실에서 부딪히는 멜랑꼴리의 출현이며, 미세한 아우라의 발견일 것입니다. 아주 작고 사소한 것들까지도 놓치지 않고 자기만의 감각으로 녹여낸 작품들은 스스로 자기만의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느끼게 합니다.
이번 유일상의 “Ground27 (處處 事事)” 전시는 사진가 자신만의 감각으로 현실에서 만나는 멜랑꼴리의 출현의 사진들입니다. 그리고 그 출현을 사진으로 완성된 사진들입니다. 앞으로의 행보를 응원하며, 전시장에서 만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