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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소개

진주晉州는 오랫동안 경상남도 서부지역의 중심지로서 가장 큰 고을이었습니다. 고려부터 근·현대까지 진주는 지리산智異山의 동남쪽을 따라 흐르는 남강南江 주변 지역과 함께 오늘날 사천만泗川灣 주변의 일부 지역을 아우르는 고장이었습니다. 이는 오늘날의 행정구역으로 보면 진주시와 고성군·남해군·사천시·산청군·하동군의 일부 지역을 포함합니다.

산과 강과 바다를 모두 갖춘 진주는 인구도 많고 물산이 풍부한 곳이었습니다. 경제적 풍요 덕분에 역사상 중요한 인물들이 지속적으로 배출되었으며, 우리나라 역사에서 기억되는 중요한 사건이 많이 일어났습니다. 또한 중요한 사상이나 신앙이 생겨난 곳이기도 합니다.

이번 전시는 지난 천년 여 동안 ‘진주’라는 고을에서 일어난 일을 다양한 관점에서 소개하기 위해 개최했습니다. 전시된 문화유산과 함께 지난날의 진주를 살펴보고, 오늘의 진주와 내일의 진주에 대해 함께 생각하는 장이 되길 바랍니다.

해당 공연·전시 프로그램은 주최자·공연자 등의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1688-2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