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소장품: 빈랑 용기(Pekinangan)

이달의 소장품: 빈랑 용기(Pekinangan)

분야
전시
기간
2023.08.01.~2023.10.01.
시간
(화-일)10:00 ~ 18:00 (수,토)10:00 ~ 20:00 * 매주 월요일 휴관
장소
광주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정보원
요금
무료
문의
국립아시아문화전당 1899-5566
바로가기
https://www.acc.go.kr/main/exhibition.do?PID=0202&action=Read&bnkey=EM_0000006537

전시소개

이 유물은 인도네시아 전통 생활 도구로, ‘빈랑 씹기’에 사용되는 빈랑Betel nut, 빈랑잎Betel piper, 석회 가루, 기타 향신료 등을 보관하는 용기입니다. 인도네시아어로 페키난간Pekinangan이라고 불립니다.


페키난간은 빈랑을 담는 용기인 체낭Ceneng, 향신료 및 담배를 담는 용기인 체푹Cepuk, 빈랑잎을 담는 용기인 셈벨룽Embelung, 석회가루를 담는 용기인 파폰Papon, 용기들을 담는 보관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구리, 황동, 나무 등 다양한 재료로 만들어 사용합니다.


빈랑은 인도, 중국 남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열대 지역에서 자라나는 빈랑나무의 열매로, 인도에서는 빤Paan, 인도네시아에서는 피낭Pinang이라고 불립니다. 빈랑은 석회 가루, 향신료 및 담배를 빈랑잎에 싸서 껌처럼 씹는데, 씹을 때 빈랑에서 나오는 빨간 색소가 입안과 침을 붉게 만드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문화는 주로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에서 접할 수 있으며, 이것을 흔히 ‘빈랑 씹기Betel nut chewing’ 또는 ‘아레카 씹기Areca nut chewing’라고 부릅니다. 빈랑을 씹는 것은 남녀노소, 나이에 상관없이 즐기는 문화입니다.


특히 인도네시아에서는 손님을 접대할 때 예의의 표시로 페키난간에 빈랑을 담아 제공합니다. 최근에는 빈랑을 씹는 문화가 감소하여 페키난간의 사용이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인도네시아 문화와 전통의 중요한 부분으로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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