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이동훈미술상 특별상 수상작가전: 성민우

제20회 이동훈미술상 특별상 수상작가전: 성민우

분야
전시
기간
2023.08.01.~2023.10.15.
시간
10:00~19:00
장소
대전 | 대전시립미술관
요금
500원, 300원
문의
042-114
바로가기
https://www.daejeon.go.kr/dma/DmaExhibView.do?exYear=&exType=02&menuSeq=6084&exSeq=105680&&pageIndex=1

전시소개

성민우는 1974년 충남 서산에서 출생했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및 동대학원 졸업하였다. 그리고 한국교원대학교 미술교육학 박사를 취득하였다. 성민우의 작품세계 중심에는 오이코스(Oiko)가 있다. 이 오이코스는 인간의 사적영역, 즉 집을 뜻하는 고대 그리스어로 환경과 생태의 어원이 되는 용어이다.


자연에서 본 다양한 색 위에 동양화의 채색과 금분, 은분을 사용하여 식물의 미세한 구조, 혹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식물의 생태를 추적하듯 더 이상 그릴 것이 없는 상태까지 파고들며 화면을 메워 나간다. 그리고 생명의 절대적인 존재에 대한 물음을 풀어나가듯 화면 중앙, 혹은 전체를 점유하며 가득 채우고 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풀은 모두 고귀하고 생명을 간직한 존재라는 것을 인지하고 생명의 근원을 쫓는 회화론을 펼치고 있다.


모든 생명은 존재의 의미가 있다. 이름 없는 풀들도 생의 시작부터 마감까지 살아온 시간과 공간 또한 이 세상의 한 부분이다. 그리고 모든 존재가 자연의 섭리에 따라 서로 교감하고 반응하며 인고의 시간을 보낸 것은 식물의 유한성에 대한 생태적인 관점이며 생성과 소멸을 뛰어넘는 생명의 진리이자 영원한 시간을 간직한 예술의 존재이다.


자연의 생성과 소멸은 생명의 유한성에 의한 순화구조, 즉 인간의 윤회적 삶과 닮아있다. 그리고 금분과 은분을 사용함으로써 시간을 봉인하고 영원한 공간을 획득하는 예술의 회화론과 연결하고 있다. 결국 이 세상의 모든 존재를 자신의 시공간에 천착하는 예술을 통해 생명과 자연의 섭리, 자신의 삶을 포함한 모든 존재를 하나로 묶고 모두 귀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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