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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정 개인전 <바캉스 신화 myths des vacance>

분야
전시
기간
2025.04.24.~2025.05.02.
시간
10:00 ~ 18:00
장소
인천 | 연수문화재단
요금
무료
문의
032-858-7661
바로가기
http://www.ysfac.or.kr/user/cultural/events_view.php?sq=305&search=YToxOntzOjEwOiJldmVudF9jb2RlIjtzOjk6IjAwMjAwMjAwMyI7fQ==

전시소개

서문


하(Ha)는 에너지의 체계인 프라나(prana)이자 태양을 의미하며, 타(THa)는 아파나(apana)이자 달을 뜻한다.

해와 달, 음과 양-상반되지만 근원적인 만남은 충돌과 균형, 해체와 결합, 긴장과 이완이라는 유랑을 반복하며 세계를 형성해나간다. 3차원의 오브제로 재현 된 꽃은 여성성의 상징이자 생명력의 발아이다.

태초의 힘이다.

본 전시는 이 양극 간 힘의 균형을 이루는 신과 인간과의 상징적 대화들로 구성되며 각 문화권에 다르게 존재하는 신화와 신화 속 신들의 상징, 비유등의 메타포들이 작가의 시선으로 서술되어진다.

또한 신화 속에 숨겨진 해학과 유머들이 삶에 어떠한 의미를 전달하는지도 고찰해보고자 한다.

발리의 바롱, 인도의 가네샤와 사라스와 띠, 한국의 민화 속 목단 등-반복적이고 헌신적 기원을 통해 위로하고 위령하는 개인의 방식들도 되짚어 본다.

작업의 주재료는 에폭시 레진으로 캐스팅 되어진 꽃(정원)과 3d 펜으로 드로잉 된 신(神)들의 형상이다.

꽃과 신들이 한 곳에서 노닌다.

그들만의 바캉스다.

또한 종이 위에 반복적 색칠을 한 연필작업과 그 위에 씌여진 작가의 나레이션이 등장한다.

작가의 시선으로 해석한 신과 인간의 시(詩), 서(書), 화(畵)의 놀이터다.

각 작업은 3-5m 정도가 흰 벽면에 설치되고, 서로 마주보게 배치되어 서사를 완성한다.

신화는 기묘하다. 신화는 낯설다.

신들은 그 모양을 다채롭게 바꾸어 인간을 꾸중하고 선처한다.

종교의 유무와는 무관하게 신들은 각각의 방식으로 우리를 불러들인다.

그 손짓에 반응하고 눈치채고, 다시 뒤돌아 보고,,,무한의 반복이다.

할머니의 장독대에 놓인 공손한 정한수의 미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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