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에서 나온 코끼리

꽃에서 나온 코끼리

저/역자
황K
출판사
책읽는곰
출판일
2016
총페이지
36쪽
추천자
이진아

도서안내

집으로 가는 꼬마가 풀숲에 핀 꽃에 시선을 빼앗깁니다. 꼬마는 처음 보는 꽃에 대한 호기심과 길게 나온 꽃 수술의 매력에 빠져 자세히 꽃을 살펴보기 시작하는데요. 그때, 예쁘고 기다란 수술이 조금씩 움직이더니, 꽃 속에서 꼬마의 손바닥보다 작은 코끼리가 살금살금 걸어 나오는 게 아니겠어요? 꼬마는 코끼리를 만난 기쁨과 흥분으로 가슴이 쿵쾅쿵쾅 뛰기 시작합니다. 꼬마에게 코끼리는 힘없고 작지만 지켜주고 돌봐주고 싶은 상대로서 풀잎을 꺾어 주기도, 물을 나눠주기도 합니다. 코끼리가 즐거워할 만한 바람개비와 필통을 꺼내 서슴없이 건네는 꼬마를 통해 아이의 순수한 마음을 볼 수 있습니다. 꽃에서 나온 코끼리에게 ‘꽃끼리’라는 이름을 지어준 꼬마의 시각은 귀엽기만 합니다. 이 그림책은 자신보다 작고 연약한 것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주제로 한 따뜻한 이야기입니다. 작가가 어느 날 황동규 시 <풍장 58>에 이 세상 어느 코끼리 이보다도 하얗고 예쁘게 끝이 살짝 말린 수술 둘이 상아처럼 뻗어있다 구절을 읽고 이 이야기를 썼다고 합니다. 그림은 얇은 색지를 조각조각 오려 붙이고 펜과 색연필로 덧칠하여 잔잔한 느낌을 잘 표현하였습니다.

국립중앙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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