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검은 기름으로 덮인 날

바다가 검은 기름으로 덮인 날

저/역자
박혜선 글 임효영 그림
출판사
한울림어린이
출판일
null.
추천자
김내현

도서안내

 ‘바다’하면 하얀 파도가 부서지는 푸른 바다를 떠올릴 것이다. 한편, 바닷 마을 사람들에게 바다는 고기를 잡고 양식을 할 수 있는 논밭과도 같은 삶의 터전이다.
  2007년 12월 7일, 태안 앞바다에 대형 크레인을 실은 부선과 20만 톤급 대형 유조선이 부딪치는 사고가 일어났다. 뉴스에 연일 보도되던 검은 기름으로 뒤덮인 바다, 모래사장, 자갈밭, 그리고 갈매기 떼 모습. 그 충격적인 장면은 지금도 많은 사람들 기억에 남아있을 것이다. 그곳에 살고 있었던 사람들에겐 더욱 큰 아픔이었을 것이다.
  『바다가 검은 기름으로 덮인 날』의 도환이네 마을 사람들은 하루종일 바다로 나가 기름을 걷어 내고 애써 눈물을 감추며 한숨을 쉰다. 도환이도 친구들과 함께 자갈밭의 돌멩이를 닦아내며 힘을 내지만 검은 바다의 공포에 악몽까지 꾼다.
  태안은 특별재난지역이 되고,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이 매일 아침 버스를 타고 온다. 너도나도 한마음이 되어 기름을 걷어 내기 시작한다. 그리고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빠른 속도로 ‘태안의 기적’이 일어난다. 병든 바다가 깨어나고 아픈 동물들이 회복되기 시작한다. 타인의 아픔에 공감하고 모두 하나가 되어 도와주는 모습, 힘을 모아 소중한 바다를 되찾으려는 노력이 따뜻한 그림과 함께 깊은 울림으로 다가온다. 

국립중앙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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