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멈춘 세계 앞에서

잠시 멈춘 세계 앞에서

저/역자
이영석
출판사
푸른역사
출판일
2020

도서안내

사서의 추천 글 영국사를 전공한 퇴임 교수이자 원로 역사학자인 저자는 전염병에 대한 외국서를 번역하다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게 된다. 이 책은 한평생 지식노동자로 연구에 매진해온 저자가 그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던 인생 이야기를 비롯하여 ‘팬데믹 위기’ 속 다양한 성찰과 단상을 모아 엮은 성찰 일기이다. 지금과 비슷한 또는 다르기도 한 역사 속 전염병과 격리 등에 대한 이야기, 우리가 흔히 쓰는 ‘근대’, ‘동양과 서양’, ‘문명과 문화’라는 단어의 개념 유래, 미국이 과연 ‘자유의 제국’인지 등 다양한 이야기를 펼쳐놓는다. 저자 소개 이영석 서양사학자(영국사). 광주대 명예교수. 한국서양사학회와 도시사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2012년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 우수학자로 선정되었다. 출간 저서로 《지식인과 사회》, 《역사가를 사로잡은 역사가들》, 《삶으로서의 역사》 등이 있고, 번역서로 《영국민중사》, 《전염병, 역사를 흔들다》 등이 있다. 책 속 한 문장 “엄청난 경이 아닌가. 우리는 인간만이 오직 이 지구의 주인이고 주재자이고 모든 것을 이용할 권리를 가졌다는 오만한 생각에 빠져 있었다. 우리 주위에 존재하는 이 모든 사물과 생명체와 다양한 종들이 이곳에서 우리와 함께 살아갈 권리가 있다는 것을 잊고 있었다. 그것은 어떤 섭리일지도 모르고, 또는 광대한 우주의 진화 과정에서 우연히 나타난 것일 수도 있다. 그렇지만 이 모든 세계를 관통하는 원리였던 것이다.”(198쪽) 함께 읽으면 좋은 책 질병이 바꾼 세계의 역사ㅣ로날트 D. 게르슈테ㅣ2020 전염병, 역사를 흔들다ㅣ마크 해리슨ㅣ2020 역사가를 사로잡은 역사가들ㅣ이영석ㅣ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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