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동주

시인 동주

저/역자
안소영
출판사
창비
출판일
2015. 3. 6.
총페이지
356쪽
추천자
김영찬(서울 광성중학교 국어교사)

도서안내

중고등학교 교과서에서 「서시」, 「자화상」, 「별 헤는 밤」 등을 통해 만나게 되는 시인 윤동주. 하지만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이라고 하는 그의 삶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 볼 기회는 별로 많지 않았던 것 같다. 작가 안소영은 시인 윤동주의 삶을 철저히 따라다니며 식민지 문학청년이 갖는 고뇌와 시 정신을 되살려 놓고 있다. 작가는 왜 ‘윤동주 시인’이나 ‘시인 윤동주’라 하지 않고 ‘시인 동주’라고 했을까? 작가는 어느 만남의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 “살아서 한 번도 시인으로 불리지 못했기에 시인이라 불러주고 싶었다. 그리고 윤동주라는 말보다 동주라는 말이 더 친근하게 느껴진다.” 그의 맑은 영혼이, 크나큰 고뇌가 고스란히 밀려온다. 그래서 ‘시인 동주’다. 그의 서거 70주기를 맞아 ‘동주’라는 영화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초간본을 구해보는 독자들도 많다고 한다. 우리의 척박한 시문학의 현실로 보면 참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 소설을 통해 ‘시인 동주’의 삶을 따라가 보는 경험은 여행지의 어느 고즈넉한 언덕 위에서 시 「별 헤는 밤」을 조용히 읊어 보는 것만큼이나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국립중앙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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