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독은 입문학이다

낭독은 입문학이다

저/역자
김보경
출판사
현자의마을
출판일
2014.02.25.
총페이지
328쪽
추천자
이하경(중앙일보 논설주간)

도서안내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고 한다. 살아갈수록 공감하게 되는 말이다. 한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은 대개 죽기 살기로 책을 읽고 있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경우가 대표적이다. 그는 고난의 세월을 살면서도 고졸 학력의 한계를 치열한 독서와 사색을 통해 극복했다. 그는 투옥 중에도 끊임없이 책을 읽었고, 술자리가 끝나고 집에 오면 몇 시간씩 책을 읽고 나서야 잠자리에 들었던 독서광이었다. 명문대를 나와 교수나 총장, 장관을 지낸 사람들도 그에게는 적수가 되지 못했다. 『낭독은 입문학이다』의 저자인 김보경 대표는 독서의 가치를 온몸으로 입증해왔다. 그는 자신의 가난했던 유년시절을 견디게 하고, 청소년으로 세상을 알게 된 깨달음의 시간들이 다양한 독서경험을 통해 가능했다고 고백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오랜 인문학적 사유의 과정과 낭독에 참여한 북코러스 회원들의 자기성찰 과정을 담았다. 독서낭독모임 북코러스 회원들은 4년 7개월간 매주 월요일마다 모여서 232주 동안 18권의 책을 읽었다. 『화폐전쟁』, 『총, 균, 쇠』, 『월든』, 『코스모스』 등 문학·과학·경제·역사·문화 각 분야의 고전급 책이었다. 이런 과정을 거쳐 회원들은 자기혁명의 체험을 하게 됐다고 한다. 낭독은 인문학자·문학인·평생 독서인·교양인이 되는 가장 쉽고 편한 방법이라는 저자의 견해에 동의한다.

국립중앙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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