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어느 날,

저/역자
글 이적, 그림 김승연
출판사
웅진씽크빅
출판일
2017
총페이지
39쪽
추천자
안옥주

도서안내

동네 골목 풍경도 달라진 게 없고, 현관 앞 신발장에도 아직 할아버지 구두가 세 켤레나 놓여 있는데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답니다. 약수터 가자고 방문을 벌컥 열고 깨우시던 까칠까칠한 수염의 감촉도, 할아버지 옷에서 나는 냄새도 여전한데, 정작 할아버지는 어디에도 안 계신다는 사실이 주인공 아이는 도무지 믿어지지 않습니다. 늘 배꼽 인사 하라며 꿀밤을 주던 할아버지였는데 왜 가족들에게 인사도 안 하고 그렇게 떠나가셨을까요? 이 그림책은 어느 날, 가족에게 찾아온 사랑하는 이와의 갑작스러운 이별을 아이의 시선으로 담아 낸 그림책입니다. 이별과 죽음이라는 묵직한 소재를 담담하고 간결한 문체로 나타냅니다. 할아버지가 계시던 일상 속의 장소를 따라가며 물결 흐르듯이 그려낸 일러스트는 인생의 강을 따라가는 것처럼 부드럽습니다. 그림의 따뜻한 색감과 섬세한 터치는 잔잔하지만 마음이 따뜻해지게 합니다. 다정한 글이 죽음을 지켜보는 독자의 마음을 위로해줍니다. 책 맨 뒷장에 있는 QR코드를 찍어보면 이 책을 읽어주는 가수 이적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그는 이 책에 글을 쓴 작가이기도 합니다.

국립중앙도서관

공공누리 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문화체육관광부 "어느 날," 저작물은 "공공누리 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회원 방문통계

통계보기

전체댓글(0) 별점 평가 및 댓글 달기를 하시려면 들어가기(로그인) 해 주세요.

  • 비방 · 욕설, 음란한 표현, 상업적인 광고, 동일한 내용 반복 게시, 특정인의 개인정보 유출 등의 내용은 게시자에게 통보하지 않고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문화체육관광부의 정책 및 자료 등에 대한 문의는 각 담당 부서에 문의하시거나 국민신문고를 통하여 질의를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