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특별회의 추진위원회」발기총회
연설일
2004.08.19.
게시일
2004.08.19.
담당부서
문화관광부()
담당자
관리자
붙임파일
존경하는 한완상 위원장님, 또 영광스런 자리에 서주신 추진위원 그리고 청소년 여러분! 오늘 우리는 이곳에서 또 한 차례 기념비적인 모임을 시작합니다.

대통령 주재「청소년특별회의」는 당초 청소년 계에서 제안하고, 노무현 대통령께서 공약으로 내시어, 지난해 청소년기본법 개정을 통해 법률적 근거를 마련했습니다. 이제 우리는 그 첫 단추를 꿰어갈 아주 특별한 임무를 띠게 됩니다.

인류의 기나긴 여정에서 ‘청소년’에 대한 인식이 싹트기 시작한 것은 그리 오래지 않습니다. 산업사회를 지나며 청소년은 내내 교육대상이요 관리대상으로 있었습니다. 교육의 이름으로건 관리의 이름으로건 청소년을 자기 문화의 주체가 아니라 ‘어른들이 원하는 문화’의 대상으로 여겨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 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입니다.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청소년의 권익 증진과 사회참여가 확대되고, 정치ㆍ경제ㆍ문화 등 제반 영역에서 청소년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특히 지식정보화 사회로의 진입이 빨랐던 우리 한국의 청소년관은 시급했습니다. 뛰어난 정보화 능력으로 이미 새로운 시대의 첨병이 된 청소년을 미성숙한 존재로 보고 오직 선도·보호·교화만 하려는 것은 명백히 사회발전에 역행하는 시점에 온 것입니다.

이제 이「청소년특별회의」가 범정부적 차원에서 청소년육성과 관련된 정책과제를 설정ㆍ추진 · 점검하고, 청소년의 권익 신장과 복지 증진에 앞장설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 모임이 아마도 참여정부의 이상을 가장 모범적으로 보여주는 사례가 되지 않을까 기대하게 됩니다.

청소년의 희망과 아픔에 대해 대통령과 청소년들이 직접 대화를 나누는 것은 우리 역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더군다나 여기에서는 청소년들이 기획ㆍ집행ㆍ평가의 전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정부와 민간이 함께 하며, 여당과 야당이 고루 참여하여, 오늘의 주인공이자 미래의 기둥인 청소년의 인권과 복지, 그리고 건강한 성장을 위해 협력하게 됩니다.

이 중요한 모임에 여러 존경스런 선생님들과 더불어 추진위원의 한 사람으로 참여하게 된 것을 저는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앞으로「청소년특별회의」는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문화관광부가 제도적으로 역점을 두는 중요 사업이 될 것이며, 매년 그 성과를 누적하면서 청소년 현안들을 해결하는 창구가 될 것입니다.

문화관광부장관으로서 “청소년이 행복한 나라 만들기”에 누구보다도 앞장설 것을 다시 한번 약속드리며, 추진위원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헌신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