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문화심포지엄 축사
- 연설일
- 2005.02.23.
- 게시일
- 2005.02.23.
- 담당부서
- 문화관광부()
- 담당자
- 관리자
- 붙임파일
안녕하십니까?
먼 길을 오신, 세계 여러 나라의 참가자 여러분,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예술과 민주주의의 도시 광주에서 이처럼 대규모의 국제 문화심포지엄이 열리는 것은 처음입니다.
광주는 예향(藝鄕)인 동시에 의향(義鄕)입니다. 이름만 들어도 고개가 끄덕여지는 예술가들이 배출된 곳이며, 나라가 수난에 처할 때마다 공동체를 위해 개인을 헌납한 의인들이 태어난 고을인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한국 민주주의의 정신적 근거를 광주에서 찾는 이유는 너무도 분명합니다. 광주는 식민지, 독재정권, 근대화와 민주화운동 등 아시아의 공동체험을 집약적으로 응축하고 있는 ‘압축된 아시아’와 같습니다.
특히 25년 전에 있었던 5.18 광주민중항쟁은 폭압적 권력에 대한 저항이자 우리 민중의 기상을 확인시킨 역사의 한 기점이었습니다. 이 항쟁은 이 땅에 민주주의를 가르치고 또 대동세상을 구현했습니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사실은 광주사람들이 시련을 문화의 힘으로 극복해왔다는 것입니다. 역사적 수난을 예술로 승화시킨 사람들의 도시, 광주의 거리와 골목들에 넘치는 이 지울 수 없는 향기야말로 문화적 가치의 진정한 실체가 아니겠습니까?
마땅히 우리는 광주를 아시아문화교류의 중심도시로 조성하고자 꿈꾸고 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은 그 일환으로 준비되었습니다. 세계적인 석학과 전문가들이 드나들며 아시아문화의 진정한 가치를 찾는 것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인류 공동의 번영을 위한 비전과 대안을 찾는 의미심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세계화시대, 아시아를 다시 생각한다.”라는 주제로 오늘부터 사흘간 개최되는 이 심포지엄이 <광주 아시아 문화 중심도시>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또한 이번 행사가 아시아의 문화를 구원할 석학들 간에 지속적인 우정을 쌓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끝으로, 참가자 여러분이 광주에 머무시는 동안 즐겁고 보람 있는 시간되시길 바라며, 이 아름다운 자리를 준비하느라 애쓰신 관계자 여러분께도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는 감사와 치하의 뜻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2005년 2월 23일
문화관광부 장관 정동채
먼 길을 오신, 세계 여러 나라의 참가자 여러분,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예술과 민주주의의 도시 광주에서 이처럼 대규모의 국제 문화심포지엄이 열리는 것은 처음입니다.
광주는 예향(藝鄕)인 동시에 의향(義鄕)입니다. 이름만 들어도 고개가 끄덕여지는 예술가들이 배출된 곳이며, 나라가 수난에 처할 때마다 공동체를 위해 개인을 헌납한 의인들이 태어난 고을인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한국 민주주의의 정신적 근거를 광주에서 찾는 이유는 너무도 분명합니다. 광주는 식민지, 독재정권, 근대화와 민주화운동 등 아시아의 공동체험을 집약적으로 응축하고 있는 ‘압축된 아시아’와 같습니다.
특히 25년 전에 있었던 5.18 광주민중항쟁은 폭압적 권력에 대한 저항이자 우리 민중의 기상을 확인시킨 역사의 한 기점이었습니다. 이 항쟁은 이 땅에 민주주의를 가르치고 또 대동세상을 구현했습니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사실은 광주사람들이 시련을 문화의 힘으로 극복해왔다는 것입니다. 역사적 수난을 예술로 승화시킨 사람들의 도시, 광주의 거리와 골목들에 넘치는 이 지울 수 없는 향기야말로 문화적 가치의 진정한 실체가 아니겠습니까?
마땅히 우리는 광주를 아시아문화교류의 중심도시로 조성하고자 꿈꾸고 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은 그 일환으로 준비되었습니다. 세계적인 석학과 전문가들이 드나들며 아시아문화의 진정한 가치를 찾는 것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인류 공동의 번영을 위한 비전과 대안을 찾는 의미심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세계화시대, 아시아를 다시 생각한다.”라는 주제로 오늘부터 사흘간 개최되는 이 심포지엄이 <광주 아시아 문화 중심도시>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또한 이번 행사가 아시아의 문화를 구원할 석학들 간에 지속적인 우정을 쌓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끝으로, 참가자 여러분이 광주에 머무시는 동안 즐겁고 보람 있는 시간되시길 바라며, 이 아름다운 자리를 준비하느라 애쓰신 관계자 여러분께도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는 감사와 치하의 뜻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2005년 2월 23일
문화관광부 장관 정동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