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텝재단 설명회
연설일
2005.09.27.
게시일
2005.09.27.
담당부서
문화관광부()
담당자
관리자
붙임파일
안녕하십니까?

세계 여러 나라의 사절 여러분!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미국의 어떤 학자는 한국이 “근대화의 밑바닥에서 20세기를 시작하여 꼭대기 근처에 이르러 마감했다”(브루스커밍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연구하는 많은 학자들은 아직도, 우리가 근대화의 과정에서 이룬 ‘한강의 기적’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저는 지난 몇 년 동안 발길 닿는 곳마다 “21세기는 문화의 세기”라고 주장해 왔습니다. 문화를 강조하는 마음속에, 인간이 단지 문명을 누리는 경제동물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는 가치의식이 담겨 있음은 물론입니다.

우리는 이제 세계평화와 인류의 행복을 염원하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가난과 불행을 겪는 지구촌의 모든 이웃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친구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아시아 및 아프리카의 개발도상국들이 겪는 거의 모든 고통을 체험한 나라이며, 한국인들은 세계의 분쟁지대에 있는 모든 민간인들이 꿈꾸는 평화의 소중함을 뼈 속 깊이 알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때마침 오늘은 ‘세계관광의 날’입니다. 관광은 ‘평화로 가는 여권’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당연히 인류의 평화와 사랑을 실어 나르는 아주 중요한 문화적 수단의 하나가 될 것입니다.

우리가 ‘스텝재단’의 활동에 앞장서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스텝재단은 UN이 정한 새천년 목표인 “세계의 빈곤을 줄이는 일”에 관광으로 기여하기 위해 설립되었으며, 한국은 작년 12월 브라질에서 개최된 WTO 집행이사회에서 의장국으로 선출되었습니다.

‘지속 가능한 관광을 통해 세계의 빈곤이 줄게 하는 일’은 어려운 일이요, 또한 21세기 인류의 숙제에 속합니다. 한국은 이 숙제를 해결하는 일에서 헌신적인 모범을 보일 것입니다.

그를 위해서, 다음 WTO 세네갈 총회 등지에서 보다 많은 나라들이 스텝재단본부 설립을 지원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도와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설명회에 참석해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2005년 9월 27일
문화관광부 장관 정 동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