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주기 상월원각 대조사 열반대제
연설일
2006.05.24.
게시일
2006.05.24.
담당부서
문화관광부()
담당자
관리자
붙임파일
일체중생이 자비로 구제되는 영험도량, 구인사 <상월원각 대조사 제32주기 열반대제>에서 추도사를 올리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도용 종정 예하, 정산 총무원장 스님과 원로 대덕스님, 그리고 내외 귀빈 불자 여러분!
상월원각 대조사님께서는 일찍이 불문에 득도하시고 이곳 소백산에 새 도량을 개설하시어, “반야지혜와 무애해탈을 증득하지 않고서는 사회와 대중 앞에 나타나지 않겠다, 기필코 스스로 성취한 공덕은 만 중생에게 회향하여 다함께 무상보리를 얻도록 하겠다”는 서원을 세우시고, 불퇴전의 구도정신으로 천태종단을 중창하신 큰 스승이셨습니다.
이후, 얼마나 많은 중생을 가르침의 길로 인도하셨는지 모릅니다. 특히 일제의 침탈로 불교가 말할 수 없이 황폐해진 시기에 민족의 새 불교운동을 일으키시고, ‘애국불교, 생활불교, 대중불교’를 실천하심으로써 종풍과 교세를 크게 진작하는 터전을 닦으셨습니다.
이 모두 상월원각 대조사님의 높으신 원력에서 비롯된 것이니, 어찌 그 크신 공덕을 기리며 오늘의 현실을 돌아보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지금 우리 사회는 선진국 대열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도전과 난제들을 겪고 있습니다. 그동안 누적된 대립과 갈등이 끊이지 않고 있어, 어느 때보다 상월원각 대조사님의 가르치심인 원융(圓融)화합의 정신이 필요한 때가 아닌가 합니다. 천태사상은 우리 모두가 마음을 열어 상대방을 이해하고, 상생의 정신으로 우리 사회의 아픈 곳을 두루 치유할 수 있는 큰 가르침이 될 것입니다
오늘 상월원각 대조사님의 제32주기 열반대제에 임하여 다시 한 번 대조사님의 높으신 자비공덕과 원대하신 위업을 추도하면서 천태종단의 무궁한 발전을 축원합니다.
아울러 오늘 함께하신 모든 분들께도 부처님의 지혜와 광명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