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대한민국 국제 수공예박람회
연설일
2006.06.01.
게시일
2006.06.01.
담당부서
문화관광부()
담당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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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대한민국 국제 수공예박람회>의 개막을 축하드립니다. 폭포수같이 쏟아지는 젊음과 싱그러운 낭만이 어우러지는 6월의 첫 머리를 ‘수공예박람회’가 수놓게 되어 얼마나 기쁜지 모릅니다.

사람에게 고향이 있는 것처럼 모든 문화에도 민속·민예를 낳는 고향이 있으며, 누구나의 고향이 존중되어야 하는 것처럼 세계 문화다양성의 뿌리인 민속·민예들도 존중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수공예 문화는 민속예술과 민속산업의 근거로써 미래 문화 창조의 밑바탕이 된다고 봅니다.

근대 산업화 시대를 통과하면서, 인류는 물건을 편리하게 얻기 위해서 자연에게 매우 거칠고 완력적인 방법을 써왔으나 이제 문화의 세기를 맞으면서 자연친화적인 생활미학이 중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안타까운 것은 꽤 많은 문화전통과 인본주의적 유산들이 현대 생활로 계승되지 못하고 유실되었다는 점입니다. 급격한 기술문명의 홍수 속에서 고유문화의 자산들을 지켜온 분들에 대해 우리 정부는 각별히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한지 패션쇼, 중요무형문화재 작품전, 국내외 수공예품의 전시 및 체험의 장 등 우리의 수공예품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우수한 작품을 한자리에 전시합니다. 외국인들은 여기에서 우리 문화의 고유성을 발견할 것이고, 우리는 전통 미학의 끈질긴 생명력을 확인하고 재창조의 길을 찾게 될 것입니다.

아무쪼록 이 행사가 대외적으로 우리 수공예의 우수성과 섬세함과 생명력을 알고 대내적으로는 공예의 활성화와 대중화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이러한 기회를 바탕으로 국제적인 교류가 활발히 전개되기를 기대합니다.

<2006 대한민국 국제 수공예박람회> 개막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리며, 그동안 매년 묵묵히 수고하시며 수공예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문화 위상을 세계에 드높이고 계신 한국수공예협회 조정환 회장님과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06년 6월
문화관광부 장관 김 명 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