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로 모이고 창작자로 활동하라! <대구 콘텐츠코리아랩>
게시일
2017.06.01.
조회수
3379
담당부서
홍보담당관(044-203-2050)
담당자
이성은

아이디어로 모이고 창작자로 활동하라!

<대구 콘텐츠코리아랩>

 

아이디어로 모이고 창작자로 활동하라! <대구 콘텐츠코리아랩> 

[Ⓒ최다원]

 

요즘 우리 생활 속에선 ‘콘텐츠’라는 단어가 심심치 않게 들린다. 문화, 예술, 창작, 작품 등 여러 가지 수식어를 달고 나오는 이 단어에, 이번에는 ‘랩(Lab. 연구실을 뜻하는 laboratory의 줄임말)'이 붙었다. 혹시 ‘콘텐츠를 연구한다고? 그런 건 전문가나 할 수 있는 일이지!’라고 생각한다면, 여기 ‘창작자들의 놀이터’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콘텐츠코리아랩 개요 

[▲ 콘텐츠코리아랩 개요 ⒸCKL]

 

콘텐츠코리아랩(이하 랩)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주요정책 중 하나인 ‘콘텐츠 산업진흥’을 추진하기 위한 공간이다. 현재까지 전국 8곳에 랩이 개소되었으며, 올해까지 3개 랩을 추가 개소할 예정이다. 각 랩들은 시민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공간과 장비를 대여해주는 것은 물론이고, 아이디어 생성‧구체화‧실험‧산업화를 돕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뿐만 아니라 랩의 문턱을 넘어, 랩에 소속된 작가들의 캐릭터 전시회를 지하철 역사에 여는 등 지역과의 상생도 도모하고 있다.

 

대구 콘텐츠코리아랩 제1센터 

[▲ 대구 콘텐츠코리아랩 제1센터 Ⓒ최다원]

 

그 중 특히 대구 랩은 ‘지역기반형 콘텐츠코리아랩 조성 및 목표 달성도·사업추진 성과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 다른 랩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2015년 2월 개소 후 2016년 한 해 동안만 무려 36,087명의 시민이 이용했으며 24개 기업의 신규 창업을 도왔다. 이렇듯 시민들의 아이디어 활성화와 스타트업 육성에 큰 기여를 한 대구 랩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를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김다린 전임을 통해 들어보았다.

 

제1센터의 메인랩 

[▲ 제1센터의 메인랩 Ⓒ최다원]

 

소셜벤처 리그 참신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소셜벤처의 발굴및 성장 육성 [▲ 소셜벤처 포스터 Ⓒ대구 콘텐츠코리아랩] 

[▲ 소셜벤처 포스터 Ⓒ대구 콘텐츠코리아랩]

 

-콘텐츠코리아랩의 모범생

대구 랩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바로 체계적인 프로그램과 우수한 인프라였다. 2개의 센터로 이루어진 대구 랩은 각각을 융합 콘텐츠 분야 지원, 스토리 기반 콘텐츠 분야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을 정도로 한쪽 분야에 치우치지 않는 콘텐츠 인력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그러한 고민의 결과물로 기획된 웹테이너 프로젝트(예비창작자의 창작 시도를 돕는 프로그램)와 소셜벤처는 전국 랩 중 유일한 프로그램으로서, 바로 이러한 노력들이 다른 랩들과의 차별화를 낳은 것이다.

 

또한 대구 랩은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친숙한 시설로 다가가기 위해, 단순한 정보전달을 넘어 수요자 중심의 SNS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 덕에 전국 랩들의 페이스북 페이지 중에서 가장 많은 ‘좋아요’를 보유할 수 있었다.

 

3D프린터를 보유하고 있는 제1센터 공방 

[▲ 3D프린터를 보유하고 있는 제1센터 공방 Ⓒ최다원]

 

-대구 랩의 어제와 오늘

현재까지 대구 랩이 중점을 두고 지원한 사업은 바로 ‘콘텐츠 리그’다. 창작자들의 아이디어를 개발에서부터 시제품 제작, 사업화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서, 2015년 참여팀이 2016년 10월 세계최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킥스타터에서 $32,000달러 유치에 성공한 이력도 있다.

 

이에 더해 올해는 최근의 IT기술 발달과 빠르고 간편하게 문화생활을 즐기고자하는 스낵 컬 트렌드를 반영하여 ‘웹테이너 프로젝트’를 신설하였다. 웹테이너 프로젝트란 웹(Web)엔터테이너(Entertainer)를 합성한 것으로, 트렌드를 선도하는 창작자를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제2센터의 콘텐츠전시관 

[▲ 제2센터의 콘텐츠전시관 Ⓒ최다원]

 

-대구 속 대구 랩

창작자만을 위한 전문 시설이 부재해 창작 공간과 프로그램에 목말랐던 지역인 만큼, 협업과 공유의 기회를 제공한 랩에 대한 대구 시민들의 만족도는 상당한 수준이다. 특히 ‘슈퍼세미나 프로그램’은 지역에서 만나기 어려운 콘텐츠 창작분야의 유명 인사들을 초청해 더욱 뜻깊은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대구 시민만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2016년 시작한 ‘브랜딩 프로젝트’는 대구 지역기반의 스토리텔링 상품 제작 및 브랜딩을 통한 지역대표 문화콘텐츠상품 발굴을 위해 기획되었다. 과거엔 흥했지만 현재는 쇠퇴한 북성로 공구골목을 되살리기 위해 만든 공구빵과 같이 개성 있는 상품들이 다수 참여하는 등 시민들의 관심 또한 높았다. 또한 소셜벤처의 경제적 가치 창출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 공유를 지원하기 위한 ‘소셜벤처리그’를 통해 지역 사회에도 기여하고 있다.

 

콘텐츠전시관 중 스마트 및 게임 콘텐츠 

[▲ 콘텐츠전시관 중 스마트 및 게임 콘텐츠 Ⓒ최다원]

 

-대구 랩의 미래

대구 랩이 지향하는 사업 지원 목표는 바로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였다. 실현되지 못한 아이디어라도 컨설팅을 통해 재도전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또한 콘텐츠 분야를 보다 세분화하고 그에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해, 질적으로 우수한 콘텐츠를 생산해내고 창작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려고 한다.

 

제2센터의 오픈랩 

[▲ 제2센터의 오픈랩 Ⓒ최다원]

 

현재 콘텐츠 개발은 전문가들만의 영역이 아니며, 누구의 아이디어든 세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콘텐츠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도 조성돼 있다. 대구 콘텐츠코리아랩은 바로 이런 기회를 체계적으로 제공한다는 점에서 다른 랩들의 본보기가 된다. 단순히 공간 대관과 피상적인 강연들을 넘어, 분야별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창작자의 아이디어가 경쟁력 있는 소재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이다. 또한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대구 랩의 사업 방향은 콘텐츠코리아랩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기도 한다.

 

이러한 모든 프로그램 참여 및 대여는 대구 랩 누리집(https://dgckl.kr)에서 로그인 후 간편하게 신청가능하다. 프로그램은 사업 지원과 세미나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강연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간 대관은 랩 운영시간 동안 상시 이용가능한 장소와 예약제로 운영되는 장소로 나누어져 있으며, 모든 이용자는 신분확인과 사용신청서 작성 과정을 거쳐야 한다. 장비 또한 누리집에서 보유 대수와 성능을 확인할 수 있으며 공방 내 설치되어 있는 3D 프린터를 제외하고는 사전 예약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콘텐츠코리아랩의 모범생 대구 랩, 더욱더 많은 미래 주역들의 요람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최다원 연세대학교/경영학과 dw0824@naver.com 문화체육관광부 대학생기자단 울림 12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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