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에 대한 꿈과 열정이 현실로! 스포츠산업 일자리(창업)지원센터
게시일
2017.01.03.
조회수
3595
담당부서
홍보담당관(044-203-2050)
담당자
이성은

스포츠에 대한 꿈과 열정이 현실로! 스포츠 산업 일자리(창업) 지원센터 

 

스포츠산업에 관심이 있거나 스포츠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주목해볼 만한 곳이 있다. 바로 스포츠산업 일자리(창업)지원센터. 꿈과 열정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는 이 공간에서 교육생들은 어떤 교육을 받고 어떤 미래를 꿈꾸게 되었을까? 스포츠산업 일자리(창업)지원센터에 대해 알아보자.

스포츠산업 창업 지원, 꿈을 현실로

문화체육관광부는 ‘스포츠비전 2018’의 전략 중 하나로 경제를 살리는 스포츠를 제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스포츠 융복합 시장을 창출하고, 스포츠산업의 수요를 창출하며 스포츠 창업과 일자리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추진 과제가 있었다.
스포츠산업창업 지원 사업도 이러한 정책의 일환이다. 이 사업은 스포츠 시장의 수요 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스포츠 시장 개발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스포츠 융합기업, 스포츠 협동조합, 스포츠 사회적 기업과 같은 다양한 유형의 스포츠 기업 창업을 지원한다. 한국스포츠개발원에 총괄스포츠산업창업 지원센터를 두고, 이 사업을 수행할 지역스포츠산업창업 지원센터(이하 지역센터)를 선정해 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역센터에서는 예비창업자를 모집해 창업교육을 하고, 교육을 수료한 사람 중 보육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사람에게 전문가 컨설팅, 멘토링, 마케팅 등 스포츠산업 창업 보육을 지원해 원활한 창업과 사업 운영을 돕는다.
보육사업 대상자로 지정되면 해당 지역센터의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시제품 개발비, 마케팅비 등 비용도 지원받고 멘토링도 받을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지적 재산권 등록비, 특허권 등록비 등의 경영서비스도 제공해 창업을 처음 시작한 사람들이 놓치기 쉬운 것까지 챙겨준다. 1명(팀) 당 1,500만 원 한도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2016 경희대학교 스포츠산업 일자리(창업)지원센터 창업교육생 모집공고 

[2016년 창업 교육생 모집 공고. Ⓒ경희대학교 스포츠산업 일자리(창업)지원센터]

 

이렇게 교육도 하고 창업 보육도 돕고 있는 스포츠산업 일자리(창업)지원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스포츠개발원이 함께 주최해 만들어졌다. 스포츠 시장의 수요 변화에 대응해 새로운 시장 창출을 주도할 수 있도록 스포츠 기업 창업 및 육성을 지원한다. 스포츠산업 관련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창업자 또는 창업 1년 이내의 초기 기업 경영자, 또는 일반인, 대학생, 불완전 고용 스포츠인 등 스포츠에 대한 관심과 창업에 대한 열정만 있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창업에 필요한 기본적인 이론 교육부터, 사업 계획 및 사업화 과정과 같이 실무적인 내용까지 전문가에게 직접 배울 수 있다. 전문가의 멘토링,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 후원으로 이뤄지는 사업이기 때문에 교육은 전부 무료다. 2016년에는 경희대학교, 조선대학교, 부경대학교 3개 학교가 이러한 교육을 제공하는 지역센터로 지정됐다.
그중 경희대학교는 서울경기권과 인천, 강원도 지역이 묶인 제1권역의 지역센터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간 교육을 진행해왔다. 실제로 어떤 교육이 이뤄지는지,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더욱 자세히 알아보자.

더욱 풍성한 교육으로 창업에 한 발짝

경희대학교는 기초과정과 집중과정을 나누어 모든 교육생이 경희대 국제캠퍼스 내 강의실에서 모여 수업을 듣는 집합교육을 진행했다. 1단계인 기초과정은 기업가 정신과 기업 경영 전략, 스포츠산업의 이해, 스포츠산업의 정책과 제도 등 스포츠산업 분야의 창업을 준비하는 교육생들의 기초적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2단계에 해당하는 집중과정은 1단계를 이수한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스타트업(Start-up) 지원 교육을 했다. 기초과정보다는 더욱 실무에 가까운 내용으로, 스포츠 시장의 환경 분석, 초기 진입 전략 연구부터 재무, 회계, 아이템 선정과 타당성 분석 등 실제 창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으로 이뤄졌다.
경희대학교 스포츠산업 일자리(창업)지원센터의 이정학 센터장은 이러한 교육 과정에 대해 실제로 교육생들이 사업 아이템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집중교육에 역점을 두고 있다"라며 특히 자신의 사업을 구체화하고 더욱 현실적으로 펼쳐나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스포츠 산업의 현장에 계신 분들과의 멘토링, 컨설팅을 통해 현장 중심 교육에 힘쓰고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사업을 하고 있거나 이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전문가를 통해 자신의 창업 아이템이 얼마나 시장성이 있는지,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현실적인 시각을 갖출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장 실습 기념사진 

[현장 실습 기념사진. Ⓒ경희대학교 스포츠산업 일자리(창업)지원센터]

 

현장 전문가와의 멘토링, 컨설팅 외에도 다양한 스포츠 산업체에서의 현장 실습도 마련됐다. 이외에도 창업에 대한 역량을 키우고 자신의 아이템을 발전시켜나갈 수 있도록 창업경진대회, 창업 워크숍, 스포츠산업 창업 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기도 했다.



수료식 
[수료식에는 수료생 및 강연진, 멘토, 컨설턴트, 선배 수료생이 모두 모여 친목을 도모하는 훈훈한 자리가 마련됐다. Ⓒ임수진]

 

1211일에는 7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 교육을 마무리하는 수료식이 열렸다. 수료식에서는 최우수 강연진과 교육생 표창, 공로상 시상은 물론 그동안의 교육 과정을 정리하는 영상 시청, 선배 기수와의 만남 등 훈훈한 자리가 만들어졌다.
수료식에서 만난 3기 회장 김진환 씨는 여름부터 겨울까지 6개월 동안 진행했는데, 정말 뿌듯하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이번 기수 최우수 교육생으로도 선정된 김진환 씨는 창업을 지원해주는 정부 지원 사업에 관심이 있었는데, ICT(정보통신기술)나 제조업 위주인 다른 지원 프로그램보다 제가 관심이 있는 스포츠산업에 특화된 지원 사업이어서 특히 좋았다"라고 말하며 승마나 요트 체험, 필드에서 실제로 하고 계신 사업을 체험하는 스포츠 산업 실습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라고 전했다.

 

멘토링 

[멘토링을 통해서 교육생들은 창업의 큰 그림을 그려나갈 수 있었다. Ⓒ경희대학교 스포츠산업 일자리(창업)지원센터]

 

홍성욱 BMes&Associates 컨설턴트는 1기부터 3기까지 3년간 교육생들의 강의와 멘토를 맡았다. 스포츠 산업 분야에서 15년 이상 종사한 경험을 살려, 직접 보고 느낀 스포츠 산업의 트렌드 변화와 다른 산업과의 차이를 가르쳐주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그는 교육생들에게 “10여 년 전에는 스포츠 산업이 이렇게 성장할지 몰랐듯, 우리나라에서 스포츠 산업은 불확실하고 급하게 성장하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10년 후에는 2, 3배의 시장성과 확장성을 갖출 산업인만큼 이 교육이 명사형태의 아이템과 아이디어를 동사, 즉 실제로 행할 수 있는 사업으로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3년간 교육생들의 멘토가 되었던 홍 대표에게 가장 기억에 남았던 사업은 바로 ‘한국스포츠교육 희망나눔 사회적협동조합’. 김광원 이사장을 비롯해 은퇴 선수들이 주축이 되어 만든 이 협동조합은 경희대 스포츠산업 창업교육의 우수 아이템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후 스포츠 교육 분야 1호로 교육부 인가를 받아 현재까지 스포츠 교육을 통해 유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있다. 홍 대표는 멘토링 이후에 실제로 협동조합이 꾸려지고 몇 차례 캠프를 열었는데, 은퇴 선수들이 사회에 기여하고 꿈의 나래를 펼치는 것을 보며 뿌듯했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컨설턴트와 수료생들은 수료 기념사진 
[컨설턴트와 수료생들은 수료 기념사진도 찍으며 남다른 친목을 자랑했다. 중앙이 최진영 대표, 오른쪽이 박채영 씨, 김재홍 씨 부부. Ⓒ경희대학교 스포츠산업 일자리(창업)지원센터]

 

트러스트리의 최진영 대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컨설턴트로 활동했다. 최진영 대표 역시 1인 기업을 창업해 KBS의 창업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우승하는 등 도전의 성과를 거둬왔다. 이러한 창업 경험을 바탕으로 그는 교육생들에게 아이템의 시장성과 현실성에 더욱 중점을 둔 조언을 한다. 3기생을 바라보며 저도 창업을 겪어봤지만 뚫고 나갈 것이 많고 고생이 많을 것 같아 걱정이라고 애정 어린 시선을 보낸 그는 보육사업 지원 대상에 합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제로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현실화하는 것을 돕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최 대표는 실제로 사업을 시작하면 힘든 일이 많은 만큼 진행하는 사업이 밝게만 보일까 봐 서운하게 얘기를 많이 했다"라며 아이디어를 가져왔을 때 수익성, 시장성을 중요하게 따지고, 현실적인 비용 등 실제로 얼마나 힘든 시장인지 미리 알고 느낄 수 있도록 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이번 3기 수료생 중 특히 최진영 대표가 감동했던 교육생이 있다. 바로 김재홍 씨, 박채영 씨 부부. 원래 박채영 씨만 최진영 대표의 컨설팅 대상이었지만, 매번 부부가 함께 오니 자연스럽게 남편 김재홍 씨도 컨설팅을 받게 됐다. 컨설턴트가 감동할 만큼 열정을 보여줬던 부부는 함께 사업을 준비했지만, 창업 경험이 없어서 어려움을 겪었다.
아이템의 사업성 판단이나 세금과 같은 법적인 문제, 제도적 문제를 준비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박채영 씨는 교육 전에는 돈이나 투자를 받는 것만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내 아이템에 대한 확신, 그리고 능력과 역량, 인적 네트워크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가족들의 동의를 얻는 것이 창업에 하나의 걸림돌이 될 수 있지만, 부부가 함께 준비하니 그런 걱정은 덜었다. 김재홍 씨는 좋은 기회를 아내와 함께해 좋았고, 함께 일을 하고 준비를 하니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창업교육이 더욱 좋아지기 위해서는 어떤 점을 보완해야 할까? 김진환 씨는 복합산업이 대세인 만큼, 함께 접목해볼 수 있는 다른 분야의 전문가도 모셔서 이야기를 들어보면 좋을 것 같다라고 전했고, 박채영 씨는 강의를 더욱 집약적으로 했으면 좋겠고, 커리큘럼 상 내용이 겹치는 부분을 조정하면 더욱 알찬 수업이 될 것 같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지역센터 측에서도 앞으로 더욱 좋은 수업을 제공하기 위해 여러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교육을 마치면 받게 되는 수료증의 공신력도 강화하고, 보육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사업이 성과를 거두면 그다음 해에도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등 다양한 방안을 고민, 협의하고 있다. 국내에서만 이뤄졌던 현장 실습도 2017년부터는 해외현장실습으로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이정학 센터장은 지금까지 지역센터로서 거둔 성과에 대해 스포츠산업의 불모지와 같은 우리나라에서 사회적 기업을 포함해 다양한 형태의 기업들을 조금씩 싹 틔워가고 있는 데에 성취감을 느끼고 있다"라고 자부했다. 혹시 창업에 관심이 있거나, 스포츠산업에 대한 알찬 교육을 받아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정학 센터장이 전하는 ‘꿀팁’에 주목하자. 그것은 바로 부담감을 느끼지 말고 도전할 것’. 이정학 센터장은 교육을 들으면서 자기만의 아이디어도 만들고, 틈새가 보이는 사업을 찾을 수 있다"라며 그러니까 꼭 지금 당장 하고 싶은 창업 아이디어가 없어도 스포츠를 좋아하고 스포츠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와서 첫발을 디뎠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기사에 담지 못한 내용은 수료식에서 상영했던 1년간의 교육 과정을 정리한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경희대학교 스포츠산업 일자리(창업)지원센터의 SNS 채널 페이스북에서 직접 확인하자.
*경희대학교 스포츠산업 일자리(창업)지원센터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khustartup




도전의 꿈, 지역센터와 함께 하세요!

창업은 막연하게만 여겨질 때가 많다. 내가 생각한 아이템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까? 실제로 일을 진행하려면 어떤 절차를 거쳐야 할까? 이렇게 창업에 따르는 여러 가지 고민과 문제들을 함께 풀어나가며 나의 역량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바로 스포츠산업창업 지원 사업이다. 지역센터를 통해 알찬 교육도 받고, 내 아이템을 더욱 발전시켜 창업과 경영에 필요한 도움도 받을 수 있는 이 사업, 두려워하거나 부담스럽게 생각하지 말고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스포츠산업창업지원 사업에 대한 더욱 많은 정보는 스포츠산업창업 지원 사업의 누리집 http://spois.kspo.or.kr/start/front/index.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임수진 대학생기자 한국외국어대학교/일본학부 femandess@naver.com 문체부대학생기자단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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