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으로 사람을 잇다! 2015 성북세계음식축제
게시일
2015.05.26.
조회수
7284
담당부서
홍보담당관(044-203-2053)
담당자
고금희
 

맛으로 사람을 잇다 2015 성북세계음식축제

 

왜 성북구?

 날씨가 화창하다 못해 덥다고 느껴지기까지 했던 5월의 세 번째 일요일, 성북동 일대에서 ‘성북세계음식축제’가 열렸다. 올해로 7회째 열린 성북세계음식축제는 ‘맛잇다(맛으로 사람을 잇다)’라는 소주제를 갖고, 음식을 통해 서로 다른 문화의 사람을 잇는 축제를 만들어보자는 취지에서 개최되었다. 처음에는 왜 많고 많은 곳 중에 성북구에서 이런 축제가 열릴까에 대해 의문이 들었다. 하지만 성북구에는 전 세계 39개 나라의 대사관저가 모여 있고 성북을 중심으로 한 문화 다양성 커뮤니티들이 많아서 문화 다양성을 이야기하기에 알맞은 곳이다.

 

개막식에서 공연을 하는 문화 다양성 커뮤니티 ‘쿨레칸’

개막식에서 공연을 하는 문화 다양성 커뮤니티 ‘쿨레칸’ ⓒ양문철

 

공연을 즐기고 있는 여러 나라의 대사들

공연을 즐기고 있는 여러 나라의 대사들 ⓒ양문철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많다’

 성북세계음식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2015 문화관광축제’에 선정이 될 정도로 많은 기대를 불러 모았던 축제이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다는 속담이 무색하게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정말 많았다. 이번 축제에는 케냐, 이라크, 오스트리아 등 8개의 대사관에서 참여한 <국가대표 요리사>, 32개의 성북구 문화 다양성 커뮤니티들이 참여해 요리를 선보이는 <우리동네요리사>, 다양한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이웃동네예술장>, <지구여행자 마켓> 등 많은 사람이 축제에 참여해 그들의 문화를 이야기했다.


대사관의 대표 요리사가 음식을 만드는 <국가대표 요리사>

 <국가대표 요리사> 존에는 8개국의 대사관이 참여해서 각 나라의 요리들을 선보였다. 이라크의 케밥, 콜롬비아의 팔라페, 오스트리아의 맥주 등 평소에 접하기 힘든 현지 요리들을 직접 맛볼 수 있었다.

 

케밥을 만들고 있는 이라크 대사관의 요리사

 케밥을 만들고 있는 이라크 대사관의 요리사 ⓒ양문철


우리도 만들 수 있다! <우리동네요리사>

 <우리동네요리사> 존에서는 성북구에 있는 문화 다양성과 관련된 단체들이 음식을 만들어 선보였다. 일본 유학생과 교수로 이루어진 단체,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에서 온 여성들이 모인 단체, 모로코에서 온 사람들이 모인 단체 등 다양한 사람들이 한곳에서 모여 모국의 음식을 소개했다. 축제에 방문한 사람들은 그동안 접하지 못했던 새로운 음식에 신기해하며, 음식을 맛보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렸다.

 

일본에서 온 교수와 유학생이 모인 ‘가케하시’

일본에서 온 교수와 유학생이 모인 ‘가케하시’ ⓒ양문철

 

베트남 전통의상을 입고 베트남 쌀국수를 선보이고 있는 여성

베트남 전통의상을 입고 베트남 쌀국수를 선보이고 있는 여성 ⓒ양문철

 

태국, 프랑스, 모로코, 한국의 음식

태국, 프랑스, 모로코, 한국의 음식 ⓒ양문철

 

콩고의 음식인 쇠고기 꼬치를 굽고 있는 여성

 콩고의 음식인 쇠고기 꼬치를 굽고 있는 여성 ⓒ양문철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웃동네예술장>, <지구여행자마켓>

 음식뿐만 아니라 문화 다양성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었다. ‘네팔의 희망 한그루 심기’ 부스에서는 헤나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열고 동시에 네팔 지진의 피해를 돕는 성금을 모금하는 프로그램도 같이 진행했다. 성북문화다양성도서관에서는 우즈베키스탄 전통모자인 ‘돕피’를 만들 수 있는 체험과 여러 나라들의 전통의상을 입어볼 수 있는 체험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특히 어린이들의 참여가 높았다.

 

‘네팔의 희망 한 그루 심기’부스에서

네팔의 지진 피해를 돕는 것을 격려하는 ‘네팔의 희망 한 그루 심기’부스에서

 한 여성이 헤나를 체험하고 있다 ⓒ양문철

 

우즈베키스탄 전통의상을 입은 어린이

우즈베키스탄의 전통모자인 돕피를 직접 만들어 전통의상과 함께 쓰고 있는 어린이 ⓒ양문철

 

 한편 <지구여행자마켓> 존에서는 각국의 전통 조각상, 팔찌. 반지, 가방 등의 장신구 들을 판매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팔찌, 가방, 스카프 등 장신구를 팔고 있는 여성

팔찌, 가방, 스카프 등 장신구를 팔고 있는 여성 ⓒ양문철

 

페루, 케냐 등 각국의 전통 조각상과 장신구들

페루, 케냐 등 각국의 전통 조각상과 장신구들 ⓒ양문철


 이번 성북세계음식축제는 전 세계의 맛있는 음식을 통해 문화와 언어의 벽을 허물고 하나가 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앞으로 이런 축제가 더욱 활성화되어서 음식이라는 만국공통어로, 전 세계의 사람들과 한국인이 서로를 더 잘 이해하고 하나가 되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

 

문화체육관광부 양문철 대학생기자 연세대학교 언론홍보영상학부 anscjf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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