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관람객 5백만명 돌파
게시일
2007.02.05.
조회수
4988
담당부서
국립중앙박물관(02-2077-9671+)
담당자
송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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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임파일
-개관 이후 1년 4개월 만에 5백만명 넘어서
- 2006년 한 해 동안 3백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국립중앙박물관 찾아

국립중앙박물관(관장 : 김홍남)은 지난 2005년 10월 28일 개관 이후 1년 4개월(개관 이후 460여일)만인 2월 4일(일)에 전체 관람객이 500만 명을 넘어섰다. 국립중앙박물관의 이 같은 관람객 숫자는 이미 개관 초기 3일 만에 10만 관객을 넘어섰고, 개관 44일 만에 백만 관람객을 돌파한데 이어서 나온 경이적인 기록이다.
관람료를 유료화한 2006년 1월부터 12월까지 작년 한 해 동안에도 약 330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갔으며 이는 하루 평균 1만 명에 육박하는 숫자다.

국립중앙박물관은 2006년 총 관람객 수, 연령대별, 요일별, 시간대별(상설전시관) 관람객 수, 외국인 관람객, 야간개장 관람객을 분석하였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006년도 국립중앙박물관의 총 관람객 수는 3,287,895명으로 나타났다. 또한 외국인 관람객은 전체 관람객의 3%인 총 87,146명으로 관람객 폭주로 인해 3월까지 정확한 외국인 관람객 숫자를 파악하지 못한 점을 감안하면, 실제 외국인 관람인원은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외국인 관람객을 언어권 별로 나누어 보면 영어권 32,050명(36.7%), 일어권 48,600명(55.8%), 중국어권 6,496명(7.5%)으로 나타나 일어권이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한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일본의 지역적 근접성 및 한류의 일본 확산, 일본 학생들의 단체 수학여행이 많았던 점 등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연령대별로는 19세 이상 64세 이하의 관람객이 48%를 차지하여 가장 많이 방문하였고, 요일별로는 토요일에 방문객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관람시간대별로는 오전 9시에서 11시 사이가 관람객이 가장 많았다.

한편 직장인들을 위해 2006년 3월부터 실시한 야간개장의 총 관람객은 8,778명으로 집계되었다. 월 1회 야간개장(마지막 주 수요일 저녁 6시~9시)을 실시한 3월부터 10월까지의 야간개장 관람객은 매회 평균 484명이었으며, 주 2회(매주 수·토요일 6시~9시)로 확대 실시한 11월부터 12월까지의 야간개장 관람객은 매회 평균 307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직장인들이 야간시간을 이용해 박물관을 찾는 현상이 생활문화로 자리 잡아 가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특히 야간개장의 특별 프로그램인 「큐레이터와의 대화」가 관람객의 관심을 끄는데 많은 기여를 한 것으로 보인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이와 같은 관람동향 분석 결과를 참고로 하여 앞으로 좀더 다양한 계층의 관람객 유치를 위한 정책을 세우고, 박물관 서비스도 보다 효과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