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책방 기담수집가

헌책방 기담수집가

저/역자
윤성근
출판사
프시케의 숲
출판일
2021

도서안내

사서의 추천 글 제목만 보면 무섭거나 신비로운 이야기를 생각할 수 있으나 그런 종류의 책은 아니다. 책방지기인 저자의 표현대로 ‘주인을 찾아 스스로 나타나 주는 책’에 얽힌 소소하고 따뜻한 29편의 실제 이야기가 담겨있다. 저자는 겉으로 보기에는 헌책방에서 중고책을 사고 파는 일을 하고 있지만, 사실 책과 사람에 얽힌 기묘한 이야기를 수집하고 있다. 저자는 헌책방을 찾아오는 손님들이 간절히 찾는 오래된 책을 찾아준다. 대부분 절판되었거나 정확한 책 제목이 기억나지 않아 찾기 어려운 책들이다. 책방주인은 손님이 제시한 몇 가지 단서만으로도 책을 추적하여 찾아내는 능력을 갖고 있는데, 사례비 대신 책에 얽힌 이야기를 받는 것도 특이하다. 저자는 책 주인이 이 특별한 책을 만났던 시절과 감정을 함께하고 또 이야기로 풀어낸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책을 읽는 것이 만남이자 인연이라는 막연한 느낌을 확신하게 될 것이다. 저자 소개 윤성근 책방지기이자 이야기 수집가. 초등학생 때부터 동네 헌책방의 최연소 단골이었고 책더미 속에서 신기한 이야기가 들어 있는 책을 찾아 읽는 걸 좋아했다. 벤처 열풍이 불던 시절 대학에서 컴퓨터를 전공하여 졸업 후에 IT회사에 취직했다. 서른 살 즈음에 잘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손님으로 자주 다니던 헌책방에 직원으로 들어갔다. 2007년부터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 이라는 작은 가게를 꾸리고 거기서 책에 둘러싸여 읽고 쓰며 살고 있다. 책 속 한 문장 “책과 사람은 연결되어 있다. 그 끈이 보이지 않을 뿐. 둘이 마음으로 이어져 있기에 제아무리 억지로 몸을 움직인다고 해서 금방 만날 수 있는 건 아니다. 오직 마음으로 간절히 바라는 사람에게 책은 살며시 다가와 제 어깨를 내어준다.”(115쪽) 함께 읽으면 좋은 책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 어느 지하생활자의 행복한 책일기 ㅣ윤성근 ㅣ2009 (망가진 책에 담긴 기억을 되살리는) 어느 책 수선가의 기록 ㅣ 지은이: 재영 책수선 ㅣ2021 책 여행자 : 히말라야 도서관에서 유럽 헌책방까지 ㅣ김미라 지음 ㅣ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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