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저/역자
프리츠 브라이트하우프트 지음 두행숙 옮김
출판사
소소의책
출판일
2019
총페이지
304쪽
추천자
정신영

도서안내

사서의 추천 글 “나도 그렇게 생각해”라는 공감의 말을 들으면 우리는 상대방이 나를 이해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인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는 공감의 진실을 파헤치는 동시에 공감이 자칫 부도덕적인 행동과 거짓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비판한다. 공감은 자아 상실, 즉 자신의 관심사와 관점을 잃어버릴 위험을 안고 있다. 저자는 스토커, 자신에게 불가능한 것을 자식들을 통해 체험하고 싶어 하는 ‘헬리콥터 부모’ 현상을 통해 공감의 어두운 면을 이야기한다. 영화배우 조디 포스터의 스토커 팬, 독일 총리 앙겔라 메르켈과 난민 소녀의 이야기가 대표적인 사례이다. 이 책은 공감이 공동체사회에서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하지만 부정적인 측면도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책에서 소개된 공감의 어두운 면에 대해서 모두 다 동의할 수는 없어도 공감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저자 소개 프리츠 브라이트하우프트(Fritz Breithaupt) 1991년 함부르크 대학을 졸업하고 존스홉킨스 대학에서 석사,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6년부터 미국 인디애나 주의 블루밍턴 주립대학에서 독일문학 및 인지과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독일에서는 대학생들을 독자로 하는 칼럼니스트로 유명하다. 2003년과 2009년에 알렉산더 폰 훔볼트 재단이 수여하는 훔볼트 연구자상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 『핑계의 문화』, 『공감의 문화』 등이 있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는 2017년 독일 「슈피겔」지의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다. 책 속 한 문장 “여기서부터 과소평가될 수 없는 공감의 두 가지 어두운 면을 고찰하고 설명할 수 있다. 그중 하나는 생각을 선과 악, 흑과 백, 친구와 적 같은 이분법적 사고로 굳히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자신을 희생자로 표현하도록 교육하는 것이다.”(124쪽)

국립중앙도서관

공공누리 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문화체육관광부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저작물은 "공공누리 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회원 방문통계

통계보기

전체댓글(0) 별점 평가 및 댓글 달기를 하시려면 들어가기(로그인) 해 주세요.

  • 비방 · 욕설, 음란한 표현, 상업적인 광고, 동일한 내용 반복 게시, 특정인의 개인정보 유출 등의 내용은 게시자에게 통보하지 않고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문화체육관광부의 정책 및 자료 등에 대한 문의는 각 담당 부서에 문의하시거나 국민신문고를 통하여 질의를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