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세 사망법안, 가결

70세 사망법안, 가결

저/역자
가키야 미우 지음 감난주 옮김
출판사
왼쪽주머니
출판일
2018
총페이지
396쪽
추천자
박지원

도서안내

사서의 추천 글 이 책은 70세가 되는 생일부터 30일 안에 죽어야 한다는 ‘70세 사망법안’이 가결되는 다소 비현실적인 설정을 바탕으로 저출산 고령화, 그로 인한 국가의 생산성 저하와 부채 증가, 여전한 취업난까지 우리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매우 현실적으로 그려 낸다. 책 속 도요코 가족은 이러한 사회의 모습을 면면이 보여 준다. 거동이 어려운 시어머니를 13년째 수발하고 있는 도요코. 조기 퇴직 후 자신의 인생을 찾는다며 아내를 외면하고 여행을 떠나는 남편 시즈오. 도와달라는 엄마의 요청을 거절하고 집을 떠난 딸 모모카. 재취업이 뜻대로 되지 않자 집에 틀어박혀 생활하는 아들 마사키. 정신적·육체적 피로가 극에 달한 도요코는 가족들에게 어떤 도움도 받지 못하고 끝내 집을 떠나기에 이른다. 가족들은 떠난 도요코의 일을 자신들이 떠맡게 되고 나서야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한다. 정부가 70세 사망법안이라는 극단적인 해결방법을 제시하자 사람들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한 것처럼. ‘젊음은 알지 못한 것을 탄식하고, 나이는 하지 못한 것을 탄식한다’는 말이 있다. 서로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서로가 부족한 부분을 채워 주고자 노력할 때, 우리는 함께 잘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오래 사는 것이 행복인 사회를 꿈꾸며 그 시작을 이 책과 함께해 보길 추천한다. 저자 소개 가키야 미우(垣谷美雨) 1959년 효고 현에서 태어났다. 메이지대학교 문학부를 졸업한 후 2005년에 『회오리 소녀』로 소설추리신인상을 수상하면서 등단했다. 저서로는 『며느리를 그만두는 날』, 『리셋』, 『결혼 상대는 추첨으로』, 『당신의 마음을 정리해 드립니다』, 『뉴타운은 끝났다』 등이 있다. 책 속 한 문장 “…인간은 60세가 넘어서 크게 성장하는 존재입니다. 그 나이가 되어야 비로소 인생을 내다볼 수 있으며, 젊었을 때부터 품었던 ‘뭐 때문에 사는가’ 하는 물음에도 대답을 찾게 됩니다.”(258쪽)

국립중앙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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