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
구스타프 소나타
- 저/역자
- 로즈 트레마인
- 출판사
- 문학사상사
- 출판일
- 2017
- 총페이지
- 416쪽
도서안내
사서의 추천 글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직후 스위스의 한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구스타프의 소년시절부터 노년까지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구스타프의 아버지는 ‘영웅’이었지만 일찍 사망하여 얼굴도 알지 못했고, 어머니는 평생 아들에게 냉담하고 무관심하였다. 어머니와 어렵게 살아가던 어린 구스타프는 피아노에 뛰어난 재능을 가진 부유한 유대인 안톤을 만난다. 사랑의 결핍이 있는 구스타프와 무대 공포증으로 재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안톤은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며 우정을 나누면서 성장한다. 책속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유대인 난민 유입, 경제적 빈곤, 전쟁에 휩쓸리지 않기 위한 중립국으로서의 고민 등 당시 스위스 상황도 엿볼 수 있다. 작가는 전쟁이라는 비극 속에서 구스타프와 주변 인물들이 사건과 갈등을 겪는 모습을 그리지만, 사랑과 우정으로 극복해 가는 과정을 통해 삶과 인간에 대한 ‘희망’을 보여준다. 저자 소개 로즈 트레마인(Rose Tremain) 1943년 런던에서 태어났다. 2007년 대영제국 훈작사를 받았으며,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이스트앵글리아 대학교 총장을 역임하였다. 1976년에 첫 소설 《새들러의 생일》을 출간했으며, 이어서 발표한 《베네딕타 수녀에게 보내는 편지》로 천사문학상을 수상했다. 《부활》, 《신성한 국가》, 《음악과 침묵》, 《색깔》, 《집으로 가는 길》 등을 출간하여 다수의 상을 수상하였다. 책 속 한 문장 “나는 지나간 시간들을 다 지우고 싶어. 내가 모든 걸 새롭게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그런 장소로 돌아가야만 한다고. 중략... 그러니 구스타프, 네가 날 도와줘야 해, 알겠지? 그리고 나랑 함께 그 곳으로 가야 하고. 내가 탬버린을 흔들면 네가 꼭 답해줘야 한다니까.”(387쪽)문화체육관광부 "구스타프 소나타" 저작물은 "공공누리 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