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보균입니다.

우리 관광산업의 회복을 위한 집념과 헌신,
그것으로 ‘2022년 한국관광의 별’ 수상의 영예를 안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전합니다.

코로나19로 우리 관광산업은 극심한 침체를 겪었고,
업계 종사자들의 고통과 낙담은 컸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은 2019년 1,750만 명에서
2021년 90만 명으로 95%가 줄어들었습니다.

그러나 여기 계신 여러분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계십니다.
거대한 벽과 절망 앞에서도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각자의 기량과 독창성을 끌어올려
경이로운 한국 관광의 매력을 생산하고 확장해낸
관광업계의 투혼과 상상력에 힘찬 박수를 보냅니다.

우리에게는 케이컬처라는
대체 불가능한 관광산업의 무기가 있습니다.
방탄소년단(BTS)과 블랙핑크의 케이팝,
아카데미상의 <기생충>,
칸 영화제의 <헤어질 결심>과 <브로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위상 등
케이 신드롬이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케이컬처가 가져온 이 기회를 신속하게 낚아채
케이컬처를 융합한 관광의 롤모델을 개발하고 전파해야 합니다.

윤석열 정부의 케이관광 전략은
2023년을 대한민국이 관광대국으로 가는
원년으로 만들 것입니다.

이를 위한 3대 추진전략이 ‘케이관광 3시(C) 전략’입니다.
컨버전스(Convergence), 관광과 케이컬처의 독보적인 융합입니다.
둘째, 차밍 어트랙션(Charming attractions),
케이관광의 매력적인 볼거리를 만드는 겁니다.
컨비니언스(Convenience), 편리하고 안전한 관광입니다.

문체부는 케이관광 정책의 기획연출자로서
민관과 관변의 유기적 협력을 이끌고,
3시(C) 전략을 짜임새 있게 펼쳐
한국여행을 ‘세계인의 버킷리스트’로 각인시키겠습니다.

올해 ‘한국관광의 별’은 그 어느 때보다
눈부시게 빛나고 있습니다.
도시 일대가 거대한 자연 정원으로
압도적인 풍광을 선사하는 순천만 국가정원,
한탄강 주상절리와 현무암 협곡의 강렬함과
함께하는 길을 조성한 철원군,
녹슨 동해남부선 철로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어
바다의 낭만을 관광열차에 실어나르는
부산 해운대구의 상상력에 갈채를 보냅니다.

강릉 연곡해변 솔향기 캠핑장은
누구나 제약 없이 시설을 이용하게 한
배려의 감수성이 돋보입니다.
윤석열 정부는 ‘약자 친화(프렌들리)’ 정부입니다.
여러분들이 만든 관광은 ‘약자 친화(프렌들리)’ 정책 실현에도
앞장서고 계십니다.

평창 미탄면 다섯 청년의 유쾌한 도전과
충남 홍성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사업단은
젊은 세대의 비전과 투혼, 아이디어에 지역 감수성이 만나
관광의 새로운 빛을 만든 사례입니다.
우리 방송영상콘텐츠의 탁월한 경쟁력과
무한한 잠재력을 보여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불굴의 집념으로 월드컵 16강 역사를 쓴 손흥민 선수도
한국관광 홍보에 크게 기여하셨습니다.

여러분들의 창의와 감수성, 도전정신으로 무장한
윤석열 정부의 케이관광은 국제관광 무대에
한국관광의 매력을 더욱 선명하게 각인시킬 것입니다.
케이관광은 우리 관광산업의 지평을 확장하고
‘한국은 가고 싶은 나라, 경험하고 싶은 나라’로
국제관광 무대를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주도할 것입니다.

여기 계신 한 분 한 분이 최일선에 서서
관광대국을 실현하고 계시는 개척자이며
감독, 연출자이십니다.
관광매력국가, 관광대국의 꿈을 향한 길에
함께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