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방송TV 개국식
연설일
2019.12.27.
게시일
2019.12.27.
담당부서
홍보담당관(044-203-2046)
담당자
최선옥
붙임파일
여러분, 반갑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양우입니다.

한 해가 저물어가는 아름다운 겨울날,
전통 문화예술 전문 채널인 국악TV가
개국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오늘 행사를 정성껏 마련해주신
김영운 국악방송 사장님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
그리고 오늘 이 뜻깊은 결실을 맺기까지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국악인 여러분께
마음으로부터 감사와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2001년부터 라디오를 통해서
전국 곳곳에
국악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있는 국악방송은
2018년 방송사 선호도 조사에서
전국 26개 FM 방송사 중 7위를 기록하는 등
많은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라디오에 이어 국악TV가 개국함으로써
국악 애호가들의 저변을 넓히고
국민들이 더욱 실감 있는 국악 공연과 무대를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우리 음악인 국악은
국민들에게 온전히 뿌리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공연예술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악의 경우, 전체 관객 중 유료 관객의 비중이
9%에 지나지 않는데,
이는 다른 예술 장르에 비해서 많이 낮은 것입니다.

국악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사랑을 이끌어내는 데
앞으로 국악TV가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국악TV에서는 명창에게 배우는 민요와 판소리,
아마추어 국악인들의 국악 경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방영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국악은 우리의 전통예술로서
보존되고 계승되어야 할 뿐만 아니라
이제는 새로운 변화를 모색해야 할 때입니다.
전통 국악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시도들은
새로운 국악 한류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오늘 국악TV의 개국은
매우 시의적절하며,
우리 국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다지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흥겨운 공연과 함께 한 해 잘 마무리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오늘 음악회에 와주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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