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치원 품은 마을 속 서원, 세계로 나아가다… 정읍 무성서원
지역명
전북 정읍시 칠보면 원촌1길
최치원 품은 마을 속 서원, 세계로 나아가다… 정읍 무성서원
신라 말 학자 고운 최치원의 위패를 모신 정읍 무성서원(사적 166호)이 지난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한국의 서원’에 등재됐다. 무성서원은 최치원의 선정을 기리기 위해 세운 생사당(生祠堂) 태산사가 뿌리다. 생사당은 마을을 다스리는 이의 선정을 찬양하기 위해 그 사람이 살아 있을 때부터 제를 올리는 사당을 뜻한다. 이후 태산서원으로 불리다가, 1696년 사액 받으며 ‘무성’이란 이름을 얻었다. 마을에 터를 잡아 소박해 보이지만,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폐에도 화를 면한 내공 있는 서원이다. 현재 남아 있는 건물은 외삼문 역할을 하는 현가루와 강학 공간인 강당, 기숙사인 강수재, 사우 태산사 등이다. 서원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한 태산사에는 최치원과 정극인 등 7인을 모셨다. 무성서원을 품은 원촌마을에 우리나라 최초 가사 작품 〈상춘곡〉을 남긴 불우헌 정극인의 묘가 있다. 최치원이 거닐었다는 정읍 피향정(보물 289호)도 놓치면 아쉽다. 동학농민혁명의 역사를 오롯이 품은 정읍 황토현 전적(사적 295호)과 동학농민혁명기념관도 정읍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공간이다.

문의: 정읍시청 문화예술과 063)539-5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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