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 양조장의 연륜으로 빚은 진천 덕산막걸리
지역명
충북 진천군 덕산면 용몽리 572-16
80년 양조장의 연륜으로 빚은 진천 덕산막걸리
백두산에서 벌목해온 목재로 건물을 세운 덕산양조장은 양조장으로는 유일하게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문화재다. 단층건물이지만 3층 높이의 규모로 일본식과 서양식 트러스트 구조를 합쳐놓았다. 서쪽에 냇가가 흐르고 동쪽에 산이 자리해 바람 방향에 맞춰 건물 위치를 잡고 높은 지붕에 통풍 굴뚝까지 세웠다. 발효실은 단열을 위해 이중벽을 설치했고 천정은 왕겨를 깔아 발효를 도왔으며 고희를 훌쩍 넘은 옹기 안에는 술이 부글부글 익고 있다. 양조장 옆은 저온저장고 겸 시음장이 서 있는데 술항아리와 오크통을 붙여 놓은 모양이 특이하다. 막걸리는 지하 150m 암반수를 이용해 진천햅쌀로 빚어서 빛깔이 곱고 부드러워 목에 잘 넘어간다. 감미료를 첨가하지 않고 저온살균하기 때문에 생막걸리의 풍미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데 좋은 재료, 연륜이 묻어 있는 양조장 그리고 3대째 내려오는 장인정신이야말로 맛의 비결이다.

문의: 세왕주조 043-536-35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