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 예술경연대회 제도 개선 추진”
게시일
2007.06.21.
조회수
3220
담당부서
예술정책과(02-3704-9520+)
담당자
한영흡
본문파일
붙임파일
문화관광부(장관 김종민)는 예술경연제도를 투명하게 그리고 수준높게 바꾸기로

문화관광부는 예술경연대회와 관련된 비리를 근절하기 위하여 상장지원 체계의 정비, 온라인 지원 시스템 구축, 평가제도의 실시 등 개선안이 포함된 「예술경연대회 상장지원 등에 관한 규칙」을 제정하여 예술경연대회에 대한 지원 정책을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다.
동 규칙에 따라, 예술경연대회의 선정 과정에서부터 객관성과 공정성을 부여하기 위해 예술 분야별 민간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으로 ‘상장지원심사위원회’를 구성·운영하게 되며, 경연대회 운영 규정 및 심사결과를 공개하지 않는 경연대회와 각종 비위, 부조리 등으로 지원이 부적절한 것으로 위원회에서 판단한 경연대회에 대해서는 상장을 지원하지 않을 수 있게 된다.
이와 더불어 예술경연대회 운영자나 경연대회 참가자의 편의를 도모하고, 모든 예술경연대회가 투명하게 공개 행정을 통해서 운영될 수 있도록 예술경연대회 전용 사이트 “예술마루”(http://www.artmaru.or.kr/)를 구축하고, 경연대회 운영 시 참고해야할 세부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예술경연대회 운영 안내서』도 마련하여 배포하는 한편, 예술경연대회 평가를 시행하고, 그 결과를 시상지원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문화관광부는 대한민국 미술대전 비리 의혹과 관련하여 사회적으로 물의를 야기한 한국미술협회에 운영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자정 및 자구노력을 요청하였고, 미술계 등의 의견 수렴을 통해 정부시상 지원(대통령상, 국무총리상)을 중단하기로 하였다.

문화관광부는 대한민국 미술대전이 민간의 자율적 운영으로 “신인 발굴 육성과 미술계의 건전한 창작풍토를 고취하고 나아가 국민들에게 수준 높은 작품 감상기회를 제공”하는 개최 목적에 맞게 공정하고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미술 공모전으로 새롭게 거듭나는 계기로 삼기를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문화관광부에서는 제도적 정착과 다양한 예술계의 의견 등을 반영하여 예술경연대회가 나름대로의 예술적 정체성을 확립하고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여 공신력 있는 대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대처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