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물전시실서 대통령 부인들 만찬 엇나간 발상’ 보도에 대한 국립중앙박물관의 입장
게시일
2012.03.28.
조회수
3903
담당부서
연구기획부(02-2077-9525)
담당자
한수
붙임파일

기사제목

‘유물전시실서 대통령 부인들 만찬 엇나간 발상’

(3월 28일 자 경향신문) 보도에 대한 국립중앙박물관의 입장


 

 

  경향신문 2012년 3월 28일 자(13면) “유물 전시실서 대통령 부인들 만찬 엇나간 발상”의 보도 내용에 대한 국립중앙박물관의 입장을 밝힙니다.


ㅇ 지난 26일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는 핵안보정상회의에 참가한 각국 정상배우자들과 국제기구 수장 배우자들이 참가한 배우자 문화행사가 열렸습니다.   핵안보정상회의 준비기획단과 협력하여 마련된 이 행사는 환영리셉션, 만찬, 공연 등으로 구성되어 한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하고 세계무대에서 뛰어난 기량을 보인 젊은 음악인들의 역량을 소개하는 문화행사였습니다.


ㅇ 이번 정상배우자 행사 장소로 국립중앙박물관이 선정된 것은 우리나라의 유구한 역사와 아름다운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판단되었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뉴욕 MoMA 등 세계의 주요 박물관에서도 전시공간을 활용하여 만찬 등을 포함한 다양한 행사가 이뤄지는 등, 현재 박물관은 복합문화 활동공간으로서의 기능이 증대되고 있습니다.


ㅇ 기사에서는 “중앙박물관에도 여러 가지 행사를 위한 별도의 장소가 마련되어  있는데도 불구하고 전시실에서 만찬을 연 것은 문제가 있다.”라고 보도하였으나,

   - 우리 박물관의 주요 대관시설인 강당과 강의실 등은 교육, 세미나, 회의 등의

     용도로 활용하고 있지만,

   - 이번과 같은 국제적 특별행사는 강당, 강의실 등에서 개최하기에는 맞지가 않아, 

     현재 특별전시가 없어 빈 공간으로 남아있는 기획전시실을 활용하였으며,

   - 일반 관람객의 상설전시실 전시 관람에도 전혀 불편이 없도록 하였다는 것을 알려 드립니다.


ㅇ 또한 기사에서는 “박물관 유물을 뒤에 전시물로 놓고 만찬을 하는 경우”라는 표현을 썼으나 행사장인 기획전시실의 각 벽에 위치한 기존 벽부장속에 유물을 전시하였기 때문에, 유물이 훼손될 우려는 전혀 없었습니다.


ㅇ 이번 행사를 통하여 많은 국가의 정상 배우자들이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으며, 실제로 공식행사를 마친 여러 정상배우자들은 따로 시간을 내어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실을 밤늦게까지 관람하며 물관 문화상품도 구입하는 등 우리 전통 문화에 대한 좋은 홍보의 장이 되었습니다.


ㅇ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이 행사장을 일주일간 (3월 27일 ~ 4월 1일) 공개하여 일반 관람객들도 행사장의 분위기와 모습, 각국 정상배우자들이 관람했던 우리나라의 대표적 유물들을 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문의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국립중앙박물관 연구기획부  한  수 연구관(☎ 02-2077-9525)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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