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을 틀리는 요리점

주문을 틀리는 요리점

저/역자
오구니 시로
출판사
웅진지식하우스
출판일
2018
총페이지
232쪽
추천자
이아진

도서안내

사서의 추천 글 2017년 6월, 일본 도쿄 시내에 ‘주문을 틀리는 요리점’이라는 식당이 문을 열었다. 식당 이름도 요상한 데다가 단 이틀만 영업하는 음식점이라니! 일본 NHK PD인 저자는 과거 취재 때문에 한 치매 시설을 방문하게 된다. 거기서 주문과 다르게 엉뚱한 음식을 받게 되었고, 그는 ‘주문을 틀리는 요리점’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되었다. 이 책은 실제로 치매를 앓거나 인지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식당 종업원이 되어 일어난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다. 실수투성이에 뒤죽박죽 정신없는 분위기지만 신기하게도 종업원과 손님 모두가 즐거워한다. 이미 고령 사회에 진입한 우리나라도 치매가 심각한 사회 문제 중 하나이다. 이 책은 우리가 치매를 앓는 사람들과 사회의 일원으로서 왜 함께 살아가야 하는지를 알려 주고 있다. 저자 소개 오구니 시로(小国士朗) 도호쿠 대학 졸업 후, 2003년 NHK 방송국 입사하였다. 2013년 심실빈맥 발병으로 그동안 애정을 쏟아온 프로그램 제작 일을 더 이상 할 수 없게 되어 좌절에 빠졌으나, 대신 ‘방송이 가지는 가치를 다른 형태로 사회에 환원하자’는 목표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기획해 오고 있다. 책 속 한 문장 “치매 환자는 평생 자신의 의사대로 행동에 옮기는 것을 억제당해 온 역사 그 자체인 거지. 하지만 인간이 왜 멋진 존재인가. 자신의 생각을 행동으로 옮길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멋진 일인가. 인간이, 자신의 뇌가 무너졌다고 해서 그 사람에게 가장 멋진 것을 빼앗으려고 해서는 안 된다. 최대한 그것을 지켜주는 것, 그 역할을 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해.”(152쪽)

국립중앙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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