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대한민국 콘텐츠, 마음껏 상상하고 도전하라!”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 발표회>
게시일
2019.09.30.
조회수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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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자
정수림

문재인 대통령 “대한민국 콘텐츠, 마음껏 상상하고 도전하라!”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 발표회>



콘텐츠산업과 관련하여 발언하는 문재인 대통령

 [▲콘텐츠산업과 관련하여 발언하는 문재인 대통령 ⓒ이현세]    


지난 9월 17일 서울 홍릉의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는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 발표회’가 열렸다. 대한민국 콘텐츠산업의 현황 및 추진과제를 짚어보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관련 부처(기획재정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문화체육관광부‧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콘텐츠 관련 종사자 및 기업인 등 120명이 참석했다.

‘대한민국 콘텐츠, 빛이 되다’를 주제로 이루어진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 발표회

[▲‘대한민국 콘텐츠, 빛이 되다’를 주제로 이루어진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 발표회 ⓒ이현세]

먼저 식전행사로 현대무용가 최소영의 공연을 관람했다. 콘텐츠산업의 역사와 미래를 현대무용과 결합한 내용의 공연이었는데, 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내실을 탄탄히 다지고 있는 콘텐츠 기업이 제작에 함께 참여했다고 한다.

현대무용가 최소영의 식전공연
[▲현대무용가 최소영의 식전공연 ⓒ이현세]

또한 증강현실 캐릭터 ‘아뽀키’가 등장하여, 이날 사회를 맡은 배우 여진구와 대화를 나누고 노래를 한 소절 부르는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증강현실 캐릭터 ‘아뽀키’
[▲ 증강현실 캐릭터 ‘아뽀키’ ⓒ이현세]


본 행사의 첫 번째 순서는 나영석 PD의 사례 발표로, 나영석 PD가 직접 ‘상상력과 도전, 콘텐츠의 미래’라는 주제를 가지고 콘텐츠산업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했다. 나 PD는 프로그램 회의 때마다 불안에 떨며 새로운 시도보다는 성공의 공식을 답습하게 되는 제작 현장의 현실을 이야기했다.

“능력 있는 제작자들, 꿈을 꾸는 후배들이 좋아하는 콘텐츠를 실컷 만들고 그 콘텐츠가 국내를 넘어 지구촌의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길 바란다”는 그는 “자유롭게 상상하고, 제약 없이 시도하고, 실패하더라도 북돋워줄 수 있는 환경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하며 정부 및 공공기관에 작은 제작사와 젊은 창작자들을 위한 재정적 지원과 원활한 투자를 요청했다.

사례 발표를 맡은 나영석 PD
[▲사례 발표를 맡은 나영석 PD ⓒ이현세]

다음으로는 한국 콘텐츠 발전과 육성에 누구보다도 큰 관심을 가지고 이번 행사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이 이어졌다. 문 대통령은 “외국 정상들을 만날 때마다 빠지지 않는 대화 소재가 K-팝과 K-드라마”라며 우리 콘텐츠의 세계적인 인기를 실감하고 있음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실제로 작년 한 해 한류가 만들어낸 생산 유발 효과는 무려 20조 원에 가깝다”며 이제는 콘텐츠가 문화를 넘어 대한민국 경제를 살리는 중요한 산업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에 창의성과 혁신적 기술, 기업가 정신을 갖고 도전한 수많은 창작자의 노력에 감사를 표하며 정부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창작자들이 얼마든지 도전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줄 것임을 약속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산업화와 민주화 위에 콘텐츠와 문화의 힘이 더해지면서 대한민국의 자긍심은

한층 커졌습니다. 콘텐츠는 우리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 중요한 우리의 미래 먹거리가 될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전통문화유산이 있고, 신명과 끼, 창의성이 있는 국민이 있으며 꿈을 가진 청소년도 많습니다.

마음껏 상상하고, 도전하길 바랍니다.


- 문재인 대통령 발언 중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을 발표하는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을 발표하는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현세]


이어서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 발표’가 이어졌다. “조금 딱딱할 수 있는 정책 보고 현장이지만, 오늘은 부담 없는 복장으로 무대에 섰다”는 박양우 장관은 “콘텐츠도 이처럼 부드럽고 말랑말랑한 것”이라며 발표에 앞서 기대감을 높였다.

어떻게 하면 우리나라 콘텐츠산업이 세계에서 우뚝 설 수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으로 관련 부처가 함께 내놓은 것이 바로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이다. 3가지 전략 중 첫 번째는 ‘정책금융의 확충’이며, 두 번째는 ‘실감 콘텐츠의 육성’, 마지막은 ‘한류로 연관산업을 견인’하는 것이다.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을 발표하는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을 발표하는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현세]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정책금융의 확충과 관련하여 “콘텐츠 산업 현장에 있는 분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가장 큰 문제점은 자금 부족으로 좋은 아이디어나 기획이 있어도 투자 받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그래서 ‘콘텐츠 모험투자펀드’를 새로 만들었다. 이를 통해 제작 초기의 콘텐츠나 투자 받기 어려웠던 소외된 장르에 대해서도 기획력만 좋다면 과감히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총 4500억 원의 규모로, 여기에 유망 기업에 대한 콘텐츠 기업 특화보증도 확대 개편된다.

이어 박양우 장관은 실감 콘텐츠 초기 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가 선도적으로 투자할 것을 약속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XR+α 프로젝트(XR=가상현실 VR, AR 증강현실, MR 혼합현실)’를 통해 실감 의료, 생명공학연구 등 공공서비스 분야와 산업과학기술 분야에서 다양한 시스템을 개발할 것이며, 문화유산 실감 콘텐츠 등 문화 관광 체감형 콘텐츠 및 체험 공간 또한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을 발표하는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을 발표하는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현세]

마지막으로 박양우 장관은 한류를 즐기는 외국인들이 화장품‧가전제품 등 다양한 제품을 구매 중임을 언급하며 “한류 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위해 ‘콘텐츠 수출 허브‘를 구축하고 연관산업의 한류 마케팅을 지원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류 콘텐츠 관광자원화로 방한관광객을 유치할 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한류를 위해 세종학당을 신설하는 등 한국어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콘텐츠 산업은 사람이 핵심입니다. 인간의 창의력과 감성을 바탕으로 존재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우리 국민들은 창의력과 감성, 그리고 상상력 측면에서 국제적으로 뛰어난 경쟁력이 있습니다.

여기에 오신, 콘텐츠 업계에 종사하는 여러분들이야말로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라고 확신합니다.

대한민국의 콘텐츠는 새로운 빛이 될 것입니다.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발표 중

사회를 맡은 아나운서 최희와 배우 여진구
[▲사회를 맡은 아나운서 최희와 배우 여진구 ⓒ이현세]

박양우 장관의 전략 발표 이후, 사회를 맡은 아나운서 최희는 배우 여진구에게 “배우도 작품을 할 때마다 매번 새로운 인물을 만들어내야 하는 ‘창작자’라고 할 수 있는데, 어렵지는 않은지” 물었다.

여진구는 이에 “8살 때부터 연기를 해오며 배우로서 가장 어려웠던 점이 바로 새로운 작품과 역할로 대중에게 인사드리고 싶다는 부분이었다. 콘텐츠를 제작하시는 분들도 대중에게 늘 새롭고 다양한 콘텐츠를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계실 텐데, 저는 영화나 드라마라는 틀 안에서 다양한 역할을 맡아오면서, 또 크고 작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도전을 통해 얻는 결과가 무엇보다 값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제가 감히 여기 계신 콘텐츠 창작자분들에게 앞으로도 끊임없는 도전의 길을 걸어주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꿈꾸는 예비 창작자들을 담은 영상
[▲꿈꾸는 예비 창작자들을 담은 영상 ⓒ이현세]

다음으로는 준비된 영상을 통해 대한민국의 수많은 예비 창작자들이 꿈꾸고 도전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쉽게 가보지 못하는 심해나 우주를 탐험할 수 있는 게임을 개발하고 싶다는 창작자, 미키마우스와 같은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만들고 싶다는 창작자, 이모티콘 시장을 더욱 개척하고 싶다는 창작자 등 사연은 다양했으며, 그들은 입을 모아 다양한 문화와 콘텐츠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더욱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했다.

저스트절크의 댄스 공연
[▲저스트절크의 댄스 공연 ⓒ이현세]


 저스트절크의 댄스 공연

 [▲저스트절크의 댄스 공연 ⓒ이현세]


이날 행사는 힙합에 한국적 색채를 더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대한민국 댄스 크루 ‘저스트절크(Justjerk)’가 펼치는 화려한 공연으로 끝을 맺었다.

한편 행사장 한쪽에는 수출 콘텐츠와 실감 콘텐츠(가상현실‧증강현실), 한류 연계 소비재 수출 성과 등으로 구성된 전시부스도 마련되어 있어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전시부스
[▲전시부스 ⓒ이현세]


현장의 모습과 목소리를 통해 콘텐츠산업의 ‘현재’를 확인하고, 정부의 추진과제와 전략 발표를 통해 콘텐츠산업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이날을 계기로 많은 대한민국의 창작자들이 도전을 멈추지 않고 꿈을 향해 끝까지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을 얻었으면 한다.



문화체육관광부 대학생기자단 울림 14기 dduheeya@naver.com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 남주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대학생기자단 울림 14기 ihsmodesta@naver.com 동국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이현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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