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로 알아보는 대한민국 다문화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8년 국제결혼은 총 36,204건으로 전체결혼 100건 중 11건이 국제결혼이었다. 또한 같은 해 다문화 가정의 이혼 건수도 11,255건으로 전체 이혼의 1/10이였다고 한다. 작년 통계청이 집계한 국내 총 인구는 약 4900만 명으로 이는 예상치보다 45만 명 이상이 늘어난 수치라고 한다. 이는 세계 최저 수준인 국내 출산율 1.15명을 감안한다면 자연 증가보다는 인구의 국제 이동, 즉 국내로 들어온 외국인의 증가 때문으로 해석하는 편이 옳을 것이다. 이렇게 늘어난 외국인들로 인해 우리사회도 점점 변화하고 있다. 충남 아산경찰서의 경우 중국어와 필리핀어로도 운전교습을 실시하고 있으며 충북 청원군의 내수초등학교는 일본어와 필리핀어로 된 가정통신문도 발송하고 있다고 한다. 한 때 단일민족국가(라고 생각했던)였던 한국, 그 안에 외국인들은 과연 얼마나 있는 것일까?
- 2010.05.04.